발전사업자 수익↑…엔라이튼, 전력중개 계약 용량 800MW 돌파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4.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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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ICT 기술로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이 지난달 기준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전력중개)'에 대한 계약 용량으로 800MW(메가와트)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전력중개 발전량 예측제도는 중개 사업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을 예측해 제출하면 예측 오차율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계통 안정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력거래소(KPX)가 2021년 10월부터 시행 중이다.

엔라이튼은 중개 사업자로서 전국에 흩어진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하나의 가상 발전소(VPP)로 구성해 발전량을 예측하고, 이를 거래소에 제출해 받은 정산금을 발전사업자에게 추가 수익으로 제공하고 있다.

엔라이튼이 계약한 전력중개 참여 용량 800MW는 육지와 제주의 발전소는 물론 100MW급 대규모 발전소와 수상 태양광 등 여러 형태의 발전소로 구성돼 있다. 자원 위탁 유형도 일반 발전사업자부터 기업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발전소가 엔라이튼을 통해 전력중개에 참여한 이유로는 전문 인력 구성 및 데이터(Data) 분석력 등이 꼽히고 있다.

엔라이튼 관계자는 "VPP 구성 등 발전량 예측을 위한 데이터 전문가와 태양광발전 유지관리 엔지니어, 사업 운영 담당자를 하나의 조직으로 보유해 전력중개 참여 고객사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분석력의 경우 태양광 발전소 자산관리 플랫폼인 '발전왕'을 통해 확보한 4.7GW에 달하는 발전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거래소로부터 계측값을 전달받아 각 발전소의 실제 발전량을 비교하며 예측 모델을 고도화한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전력중개 참여 계약을 통해 정산금 수령뿐만 아니라 태양광 종합공제보험 등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 절감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 실현과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엔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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