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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전략
필자가 몸담고 있는 앤톡은 디캠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디캠프 스타트업 OI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금융권 우수 협력 사례로 선정돼 오는 31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회사에서 수행한 금융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았다. 만족스러웠던 경우도 있었고, 아쉬움이 남는 케이스들도 있었다. 나름대로 검토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공 기준과 관건을 정리하였는데, 이를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미국 UC 버클리대학교 헨리 체스브로로(Henry Chesbrough) 교수가 2003년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조직 내부의 자원과 외부 기술력 및 아이디어를 연계하면 기업 혁신을 더욱 촉진 시킬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체적인 R&D(연구개발)만으로는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대기업들에게 스타트업의 민첩한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