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25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블링크로부터 ‘2025 아시아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타트업 생태계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로부터 '2025 아시아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타트업 생태계 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트업블링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평가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도시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분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지수(GSEI)'를 발표한다. 스타트업 수, 업무공간(코워킹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유니콘 기업 수, 투자 유치 규모 등을 분석한다.
대전은 스타트업블링크의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에서 서울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순위는 지난해 429위에서 366위로 63계단 상승했다. 국내 주요 도시 중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카이스트(KAIST), 충남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기업 R&D(연구·개발) 센터 등이 집적된 과학 창업 인프라가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스타트업블링크 데이터에 등록된 대전 지역 스타트업 66개 중 약 41%인 27개사가 대전혁신센터 보육기업인 것으로 나타나 센터의 기여도가 컸다는 평가다.
이번 시상은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3회 스타트업블링크 스타트업 생태계 어워드'에서 진행됐다. 대전혁신센터 외에도 울산시, 싱가포르 엔터프라이즈청, 사이프러스 RIF, 일본 나고야 등이 함께 수상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 "앞으로 스타트업블링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전을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AX(인공지능 전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