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거래 95% 줄였다"…번개장터, 6년 연속 ISMS 인증 획득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6.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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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인증기관이 기업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반을 심사해 주요 정보자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증명하는 국가 제도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딥페이크, 고도화된 피싱 등 첨단 기술을 악용한 정보보안 위협이 커지면서 플랫폼 업계의 개인정보 보호와 자산 안전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보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고 했다.

번개장터는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AI(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사기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한 뒤 구매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이후 사기 거래 비율은 95% 이상 감소했고, 지난 3월 기준 안전결제 거래액은 915억원을 기록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에는 고가 자산 거래 비중이 늘면서 자체 개발한 융합형 AI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Corelytics)'를 도입하는 등 검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어리틱스는 비파괴 첨단 장비를 통해 상품을 훼손하지 않고 미세한 구성 요소의 차이와 미량의 원소 조성을 분석한 뒤 이를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자동 판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 몇 초 만에 위조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박병성 번개장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자산을 보호하겠다"며 "내부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다지고 융합형 AI 등 고도화된 검수 솔루션을 통해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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