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용어 가득한 등기부등본"…당근부동산, 등본 분석 제공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6.07.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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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운영하는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이 부동산 매물의 등기부등본 분석 서비스를 개편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당근부동산의 등기부등본 분석 서비스는 2022년 11월부터 제공돼 온 서비스다. 당근마켓은 그간 축적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등본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매물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당근부동산은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매물의 안전성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집 담보 대출 규모가 보증금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지 △집주인의 보증금 미반환 이력 또는 대출 연체로 인한 압류 이력이 없는지 △소유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 소지가 없는지 등이다.

당근부동산은 이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 설명한다. 예컨대 '집 담보 대출이 큰 편이지만, 보증금 전액이 법적 보호 대상이다', '이전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주택임차권 등기 기록이 있어 계약을 권장하지 않는다'처럼 설명해 관련법을 잘 모르는 이용자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와 활용 가능한 전세대출 상품에 대한 가상 심사 결과까지 제공한다. 당근부동산 앱에서 매물 상세페이지 하단에 기능을 연결시켰고, 건당 비용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의 열람 수수료와 큰 차이 없도록 설정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이용자들이 매물 탐색 단계부터 정보 비대칭 없이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볼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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