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카페' 아토머스, '밝음' 인수 "데이터 기반 심리케어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1.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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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가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및 조직 심리 컨설팅 기업 '밝음'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밝음은 300여개 EAP 기업 고객에게 심층 조직 진단과 맞춤형 심리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고용노동부가 인가한 산업안전보건 교육기관으로, ISO 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아토머스는 400만명 이상이 이용한 마인드카페를 통해 △감정 분석 △위험군 탐지 △케어 매칭 등 정신건강 특화 AI(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며 개인과 조직의 심리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AI 기반 심리케어 기술에 밝음의 현장 운영 및 컨설팅 전문성을 결합하고, 온오프라인과 B2C·B2B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정신건강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토머스 관계자는 "조직 진단부터 위험군 탐지, 사후 케어, 교육까지 이어지는 기업 솔루션의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정밀화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상담 중심에 머물던 기존 EAP 모델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밀 심리케어로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아토머스는 명상 앱 '코끼리' 운영사 마음수업을 인수한데 이어 이번 밝음 인수를 통해 정신건강 분야 예방-관리-치료-조직 차원 케어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솔루션을 완성했다.

그동안 축적된 사용자 심리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의료·임상 영역과도 연결 가능한 구조로 확장해 정신건강의 디지털 치료 및 의료 연계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오프라인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플랫폼 내부에 내재화한 기술 기반 심리케어 모델을 본격화하는 시작점"이라며 "기술과 사람, 콘텐츠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통해 정신건강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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