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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캐는 韓 공기청정 기술…워터베이션, 중동 진출 본격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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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기반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한 워터베이션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5' 참여해 해외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중동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워터베이션의 공기정화장치는 '물 분사형 워터네크 공법'(WVG, Water Volume Grid) 기술을 적용해 필터 없이 사용하는 친환경 공기 정화 방식이다. 원심력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물을 작은 단위로 분사시켜 공기를 정화한다.

기존 필터 방식의 경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고 수명이 다한 필터는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를 초래한다. 워터베이션의 물 기반 공기청정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청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워터베이션은 △아프리카 지역 에너지 솔루션 기업 'YY 벤처스' △사우디아라비아 유통 기업 'Abo Mshary' △사우디아라비아 호텔 체인사 'Manazel Alain' 등 3개 기업과 기술 협력 및 제품 구매와 관련된 8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워터베이션은 필터리스 공기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체용 유해가스 습식 세정장치와 공조·환기용 공기 세척 장치 등을 개발했다. 다중이용시설에 사용 가능한 실내용 공기세척장치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윤영 워터베이션 대표는 "중동과 같은 건조한 사막 기후에서는 기존 공조 시스템으로는 공기질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초대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어 물 기반 청정 기술은 확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했다.

워터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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