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마인드카페 온·오프라인 종합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와 제휴를 맺고, 앱 내 신설된 '정신건강·심리상담' 카테고리에 공식 전문가 그룹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블라인드는 커뮤니티 내에 '정신건강·심리상담' 전용 게시판을 새롭게 열고, 마인드카페 소속의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PRO 인증'을 받은 공식 계정으로 사용자 질문에 댓글을 달며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게 된다.
심리적 어려움과 정서적 지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블라인드 특성상,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멘탈케어 파트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블라인드 측은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갖춘 마인드카페와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마인드카페는 3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멘탈케어 앱으로, 단순한 상담 연결을 넘어 심리 진단, 디지털 치료 콘텐츠, 멘탈케어 특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기반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개 이상의 기업 및 공공기관에 직장인 정신건강지원 프로그램(EAP)을 제공했으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토스, 무신사, 배달의민족 등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마인드카페는 자사 앱 외에도 직장인 대상 커뮤니티 내에서 전문 상담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 접점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블라인드에서 심리상담 수요가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제휴는 실사용자 접점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은 블라인드에서 가볍게 상담을 경험한 뒤, 마인드카페 앱으로의 연계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상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인드카페는 직장인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성인, 커플, 부부 등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정서관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명상 콘텐츠, 심리 교육 VOD, AI 기반 심리 리포트 등 자체 지식재산(IP) 기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