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프에이아이랩스코리아,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기업 선정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6.13 14: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퀀트 전략 스타트업 지라프에이아이랩스코리아가 서울시가 운영하는 핀테크 특화 지원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의 2025년 상반기 신규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유망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입주 기업에게 사무공간, 맞춤형 멘토링, 국내외 네트워킹, 투자 연계 등 종합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AI 기반 퀀트 전략 기술을 바탕으로, 주식·채권·선물·STO(증권형 토큰)·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을 통합 거래할 수 있는 웹3 기반의 차세대 증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참여자에게 수수료를 분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AI 기반 자동화 투자 서비스와 전략 구독형 오픈마켓 기능을 더해 다양한 투자자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각각 헤지펀드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UAE·카타르 등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현재 50억~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해외 증권 브로커 설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AI와 웹3 기술을 접목해 전통 금융의 한계를 넘는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서울핀테크랩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욱 지라프에이아이랩스 대표는 "서울핀테크랩 입주를 계기로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증권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