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씨아이테크, 병원·도서관 '융합형 AI 로봇 솔루션' 개발 MOU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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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테크 김대영 대표이사(좌) 클로봇 김창구 대표이사(우)/제공=클로봇
씨아이테크 김대영 대표이사(좌) 클로봇 김창구 대표이사(우)/제공=클로봇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이 IT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씨아이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병원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AI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클로봇의 실내 자율주행 플랫폼과 씨아이테크의 온프레미스 AI 연산 기술을 결합해 병원, 도서관, 공공기관,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융합형 AI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시장으로도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클로봇은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실내 이동 기술과 설비 연동 알고리즘 분야에서 다수의 상용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출입 게이트 등과의 안정적인 연동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높은 이동성과 효율성을 구현해왔다.

씨아이테크는 병원, 도서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키오스크, 스마트 플랫폼, 하이파이 오디오 장비 등을 공급해온 현장 중심 기술 기업이다. 최근에는 온프레미스 기반 AI 연산 장비를 도입해 보안성과 실시간 처리 성능을 강화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정형 키오스크와 이동형 로봇을 연동한 AI 안내·상담 시스템을 비롯해, 무인 도서 반납·회수 로봇, 병원 접수 로봇 등 다양한 특화형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각 솔루션은 스마트빌딩, 리조트, 도서관 등 다양한 수요처에 맞춘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또 엣지 컴퓨팅 기반의 실시간 AI 분석 기능을 도입, 개인정보 보호 요구가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공공 및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양사의 AI 기술 역량이 결합된 미래형 스마트 인프라 모델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공공기관과 병원 등 실제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AI 로봇 서비스를 발굴하고, 플랫폼 중심의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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