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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기단계 '모듈러 건축' 시장 개척"…알스퀘어-삼우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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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스퀘어 제공
/사진=알스퀘어 제공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와 상업용 모듈러 건축 시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알스퀘어는 데이터 기반 건축기획·사업성 검토 역량과 삼우의 설계·시공 기술력을 결합해 앞으로 3년간 국내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수행한다.

모듈러 건축은 건물 구성 요소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공기 단축과 품질 균일성, 폐기물 저감 등의 장점이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빠른 자산 회전과 운영 효율화가 중요해 이 공법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알스퀘어는 △모듈러 상업시설 입지 및 수익성 분석 △투자자문 및 운영 효율화 컨설팅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를 담당한다. 삼우는 △건축기획 △설계 및 시공 전반의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프로젝트 개발 단계부터 운영·매각에 이르는 전주기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각 단계에서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발굴 시 사업성을 공동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별도 협약을 체결해 프로젝트별 참여 범위를 유연하게 조정한다"고 했다.

양측은 국내 상업용 모듈러 시장이 초기 단계라는 점에 주목했다. 알스퀘어는 그간 축적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와 시장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의 입지와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삼우는 40년 이상 쌓아온 설계·시공 노하우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모듈러 기반 상업시설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부동산 데이터와 건축 기술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모듈러 건축이 단순 공법 혁신을 넘어 부동산 개발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손창규 삼우 대표는 "모듈러 건축은 속도와 효율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동시에 충족하는 해법"이라며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과 설계·시공 기술의 결합으로 건축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알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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