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를 지금보다 3배로 키운다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현재 1.5% 수준에서 3%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병헌 광운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기업 등록수는 약 4만개, 이들이 고용한 인원은 약 80만명에 달한다. 스케일업에 성공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데카콘(10조원 이상) 등 졸업 기업까지 포함하면 전체 고용 규모는 약 200만명으로,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약 10%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8%, 2026년에는 1.6%로 전망한 바 있다. 이병헌 교수는 4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기술경영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과 구조적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대통령비서실
제주=류준영기자 2025.07.04 15:46:15[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30조원이 넘는 국가 R&D(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은 3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2025 기술경영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오 원장은 "이번 정부의 '기술 주도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책과 혁신정책 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딥테크 상용화를 위한 전주기적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기술 주도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혁신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하면서, 현재 한국 과학기술 정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우주항공 등 이른바 '딥테크(첨단기술)' 분야가 각광받고 있지만, 이들 기술이
제주=류준영기자 2025.07.04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