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생태계 3배 키우면 한국 경제 잠재성장률 3% 가능"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를 지금보다 3배로 키운다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현재 1.5% 수준에서 3%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병헌 광운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기업 등록수는 약 4만개, 이들이 고용한 인원은 약 80만명에 달한다. 스케일업에 성공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데카콘(10조원 이상) 등 졸업 기업까지 포함하면 전체 고용 규모는 약 200만명으로,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약 10%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8%, 2026년에는 1.6%로 전망한 바 있다. 이병헌 교수는 4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기술경영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과 구조적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대통령비서실
제주=류준영기자
2025.07.04 15: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