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술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은 이제 AI(인공지능) 활용에 달려 있다. 플랫폼, 정책, 교육까지 전방위적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원장이자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는 기술경영경제학회가 새 정부 과학기술 정책 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AI를 활용한 기술사업화 전략'이 핵심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손병호 회장을 비롯해 안준모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성주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홍아름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기술사업화 방안을 제시했다. -AI가 기술사업화 과정에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는가. ▲손병
류준영기자 2025.05.30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논문은 사람이 쓴 게 아니다."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사카나AI' 발표를 지켜본 과학자들은 일순간 술렁였다. 구글 출신 연구자들이 설립한 사카나AI는 AI가 연구의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논문까지 완성하는 시스템 'AI 사이언티스트'를 개발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토대로 연구를 AI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솔루션이다. 데이터 분석이나 자동화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AI 도구들과 달리, 이 시스템은 연구 아이디어 발굴부터 문헌 검토, 실험 설계·수행, 결과 시각화, 논문 작성 및 검토까지 모두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이끌었다. 이 회사는 단숨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반열에 올랐다. 아직 인간 과학자 수준에 도달한 건 아니다. 논문 구성에 오류가 나타나는 등 일부 한계가 남
류준영기자 2025.05.05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