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센터 아이티스퀘어에서는 우리나라 연구개발(R&D) 성과가 어떻게 '시장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최한 제175회 수요포럼에선 '연구성과를 시장혁신으로: 성과연계형 혁신체계를 위한 R&I 전략'을 주제로 한 기술창업 활성화, 투자 효율화, 딥테크 육성 전략, 정부-민간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이 주요 화두로 논의됐다. 오태석 KISTEP 원장은 현 상황을 "한국형 R&D 패러독스"라고 규정했다. 세계 상위권 수준의 R&D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결과가 시장 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단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R&D 투자 상당수는 상위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돼 있으며, 상용화·실증 단계에서 자금과 지원을 확보하지 못해 기술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류준영기자 2025.11.27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산업연구원(KIET)이 '기술패권과 경제안보 시대의 혁신정책 대전환: 기술과 산업의 융합 전략'을 주제로 25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비츠홀(31층)에서 공동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기술 경쟁과 경제안보 리스크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학기술과 산업 분야의 유기적 연결을 기반으로 혁신성과의 창출과 산업 고도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는 양 기관장의 기조발제 발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오태석 KISTEP 원장은 '재편되는 글로벌 기술권력, 기술혁신의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통합 혁신정책 설계 △R&D 성과의 확산과 스케일업 전략 △민간-공공연 협력 강화 △첨단 과학기술 성장을 위한 금융체계 구축 △기술혁신과 산업정책 간 협업 구조 마련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류준영기자 2025.11.24 16: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30조원이 넘는 국가 R&D(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은 3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2025 기술경영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오 원장은 "이번 정부의 '기술 주도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책과 혁신정책 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딥테크 상용화를 위한 전주기적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기술 주도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혁신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하면서, 현재 한국 과학기술 정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우주항공 등 이른바 '딥테크(첨단기술)' 분야가 각광받고 있지만, 이들 기술이
제주=류준영기자 2025.07.04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