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지원사업 '팁스'를 개편한다. 현재 일반·딥테크·글로벌 3가지로 나뉜 팁스 트랙을 통합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으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R&D(연구개발) 지원금액은 현재 5억원에서 8억원으로 확대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현재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팁스 지원사업은 신청요건·최대 R&D 지원금액을 차등화해 '일반트랙', '딥테크트랙', '글로벌트랙' 등 3가지로 모집하고 있다. △일반트랙은 1억원 이상 선투자받은 기업에 5억원 △딥테크팁스는 3억원 이상 선투자받은 10대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에 15억원 △글로벌트랙은 3억원 이상 선투자받은 해외진출 스타트업에 12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이를 단순화해 일반트랙 하나로만 모집한다. 일반트랙의 운영사 선투자 요건은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고 지원금도 최대
고석용기자 2025.11.11 08:00:00기술사업화 R&D(연구·개발)가 연구자들이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과제 수를 제한하던 '3책 5공'의 제한에서 벗어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75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동시수행 연구개발과제 수 적용제외 과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자가 '기술사업화'와 관련한 연구개발과제를 수주할 경우 국가가 지정한 과제 수 제한과 상관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3책5공 제도는 한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R&D 과제의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 책임 연구자로 3개, 참여 연구자로는 최대 5개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연구자의 과제 과부하를 방지하고 성실한 연구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이처럼 참여 과제 수를 제한하다 보니 연구자가 기술창업과 관련해 후속 R&D를 진행해야 할 때도 제도상으로 불가한 경우가 생겼다. 이에 따라 기술사업화와 관련한 과제만큼은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과기정통
박건희기자 2025.10.22 14:00:00이재명 정부 첫 국가 R&D(연구·개발) 정부 예산안이 35조 3000억원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과기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재명 정부 K-R&D 이니셔티브)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체질 개선과 혁신을 기반으로 '진짜 성장'을 실현하려는 정부 의지를 담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 규모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년도(29조6000억원) 대비 19.3% 증액한 규모다. 내년도 R&D 총예산 35조3000억원 중 과학기술 R&D가 포함된 주요 R&D는 30조1000억원이다. 전년도(24조8000억원) 대비 21.4% 증액했다. 주요 R&D 예산은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 양대 축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R&D에 확실하게 투자해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전략 산업을 육성하며 △연구 현장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연구생태계로 전환
박건희기자 2025.08.22 14: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