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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이미지 피지컬AI 시대, 주목받는 암묵지…"韓 솔루션 필요"

    피지컬 AI(인공지능)가 전 세계 산업을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는 가운데 '암묵지'(경험과 학습을 통해 체화된 지식)가 주목받는다. LLM(대형언어모델)을 넘어 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암묵지 데이터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것과 함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첸이밍(Chen I-Ming)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내장되는 피지컬 AI는 그 로봇이 투입되는 응용 분야에 맞는 도메인 지식(산업 특화 데이터)을 갖춰야 한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피지컬 AI)가 잘 맞아떨어질 때 폭넓은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특화 데이터(Domain data)'란 특정 산업 분야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 등을 말한다.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 해당 산업 현장에서만 쌓이는 고유한 전문 지식이란 뜻이다.

    안재용 기자 2026.04.09 09:03:38
    휴머노이드 키플랫폼 인공지능 AI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세계 놀래킨 中 휴머노이드 '유니트리'…IPO 나선 '90년생' 창업주

    "그들(보스턴다이나믹스)은 슈퍼카를 만들고 우리(유니트리)는 대중 승용차를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저비용, 실용성, 높은 신뢰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의 왕싱싱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막 업계의 주목을 받던 2020년 이같이 말했다. 당시 초기 투자를 유치했던 그는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궁극적 목표는 로봇이 실제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2023년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H1'을 65만위안(약 1억4000만원)에 출시한 왕 CEO는 지난해 보급형 'R1'을 내놓으며 가격을 4만위안(870만원)으로 떨어뜨렸다. 중국 로봇산업 혁신을 대표하는 인물이 된 그는 이제 중국 최초 순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상장을 앞두고 있다. ━휴머노이드 '가격파괴', 성능도 보스턴다이나믹스 긴장시켜━23일 디이차이징과 차이롄서 등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지난 20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상장을 앞두고 유니트리 기업 가치는 폭등중이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3.24 08:59:56
    휴머노이드 유니트리 왕싱싱 로보틱스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中 로봇 군단까지 등장"…의회로 달려간 美 업계, '안보 대응' 촉구

    #지난해 9월 3일 천안문 광장 앞 대로에서 진행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스텔스 드론, 무인 잠수정 등 최첨단 무기와 함께 4족보행 로봇 개 군단이 공개됐다. 중국은 열병식에 공개된 모든 신형 무기는 이미 실전 배치됐으며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서 지난 달 16일 방송한 춘제(음력 설) 특집 갈라쇼 '춘완(春晩)'.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宇樹科技, 위슈커지)의 로봇들이 무대위에서 도움닫기 후 측면 공중돌기 등 고난도 동작을 소화한 뒤 쓰러질듯 말듯 유연한 동작을 이어가는 취권까지 보여줬다. 거침없이 진화하는 중국 로봇 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준 두 가지 결정적 장면이다. 이를 주시한 미국 로봇·AI(인공지능)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이러다 미국이 뒤처진다"는 결론을 내리고 의회에 '중국 로봇 산업에 대한 통제'를 촉구했다. AI와 반도체 영역에서 전개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전선이 로봇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로봇 개 군단까지 등장…"이제 국가안보 위협, 中 로봇산업 통제해야"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매체 뱅크인포시큐리티 등에 따르면 미국 주요 로봇, AI 업계 전문가들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산하 '사이버보안·인프라 보호 소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중국 로봇 산업 기술의 발전이 미국에 위협이 되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3.18 14:43:01
    휴머노이드 로봇전쟁 중국로봇 국가안보법
  • 기사 이미지 일할수록 똑똑해진다...데이터 금맥 캐는 'K-로봇'에 130억 뭉칫돈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로봇과 AI(인공지능)을 결합한 피지컬 AI의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 자체보다 현장 데이터 확보 능력에 있다. 실제 공간에서 축적한 데이터의 양과 질이 로봇 움직임의 정교함과 정확도는 물론 상용화 속도까지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장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로봇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된다. 바로 2022년부터 무인카페 라운지X를 운영하며 생활 밀착형 피지컬 AI 기업을 지향해 온 엑스와이지(XYZ)다. XYZ는 제조업 현장에서 인력을 대체하는 경쟁사와 달리 일상 속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으로 차별화해왔다. 최근 XYZ는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크릿벤처스 등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가 함께 참여했다. VC(벤처캐피탈) 업계는 XYZ가 서비스 현장에서 실환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다시 로봇 지능 고도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송정현 기자 2026.03.14 07:00:00
    휴머노이드 엑스와이지 황성재 소재·부품·장비 로보틱스
  • 기사 이미지 앱트로닉 휴머노이드 로봇 7600억원 투자 유치…"내년 10억불 수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스타트업 앱트로닉이 5억2000만달러(약 7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앱트로닉이 기업가치 50억달러(약 7조3000억원) 평가를 바탕으로 구글, 메르세데스 벤츠, B캐피털, 카타르투자청 등으로부터 이 같은 금액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앱트로닉은 이번 자금 조달로 지난해 조달한 4억1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9억3500만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신규 자금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폴로' 신형 개발과 생산 확대, 인력 확충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앱트로닉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로봇 훈련과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앱트로닉은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 GXO 로지스틱스 등과 상업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구글 딥마인드와도 AI 데이터와 관련해 협업하고 있다. 일반 산업용 로봇이 제한된 여건에서 단일 작업을 수행하는 것과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이 사용하는 작업대에서 수많은 작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2.12 08:04:17
    휴머노이드 앱트로닉 스타트업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테슬라, 역대 최대 투자…AI·자율주행·로봇 중심 사업 재편 가속화

    테슬라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달러의 투자 계획을 밝히며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등 다각화된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했다. ━올해 200억달러 투자…역대 최대━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지출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4년의 11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00억달러의 2배 규모로 지난해 85억2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아주, 아주 큰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억달러의 자금은 자율주행 전용 차량인 사이버캡과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에 대한 생산 착수, 새로운 에너지 생산 공장 건설, AI 인프라 확장, 기존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 등에 쓰인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로코는 "이번 분기는 테슬라가 전기차 회사에서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에너지에 대한 올인 베팅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권성희 기자 2026.01.29 16:29:01
    휴머노이드 테슬라 일론머스크 자율주행 로봇
  • 기사 이미지 내 자리에 앉은 휴머노이드, 세금은 누가?…로봇세 논의 불붙나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휴머노이드. 새 시대를 여는 미래 신기술로 각광받지만 경제적 부와 사회적 후생 혜택이 소수에만 집중되면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사용에 따른 이익 공유의 사회적 논의는 단순하게 사후적 부의 재분배, 시혜적 복지 수준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고 기술 발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위험 관리' 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본격 도입되면 많은 수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일각에서 나온다. 로봇은 쉬지 않고 24시간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로봇의 관리 및 정비 등에 새로운 기술 인력이 투입될 수 있지만 기존 일자리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이에 로봇에 대한 세금을 부과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속도를 늦추는 한편 로봇세 세수를 실직한 노동자 재취업·생계유지에 필요한 보조금·재교육 자금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세종=조규희 기자,임찬영 기자 2026.01.29 08:11:31
    휴머노이드 로봇세 로봇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강철신입, 박스 나르고 배터리 배열...테슬라 로봇, 연구실 떠나 공장 출근

    #미국 테슬라 기가팩토리. 작업복을 입은 직원이 부품을 옮기는 사이로 사람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이 두 팔로 박스를 집어 들고 몇 걸음 이동한다. 손가락으로 배터리 셀을 집어 배열하는 모습도 보인다. 완벽하진 않지만 꽤 능숙해 보이는 이 로봇은 테슬라가 영상으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다. 테슬라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옵티머스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실제 공장에 배치해 작업을 시키기 전에 일종의 '견습사원'으로 업무를 가르치는 것이다. 옵티머스는 현재 부품 운반이나 단순 반복 작업처럼 난도가 낮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작업자의 동작을 영상 데이터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있다. 업계에선 연구실이 아닌 공장에서 데이터 축적이 시작됐다는 데 주목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2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옵티머스가 이미 공장 내 단순 작업에 일부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내년에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1.29 08:13:12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테슬라 기가팩토리 옵티머스
  • 기사 이미지 "옆자리 로봇, 내 얘기 아닐 줄 알았는데"…공포 덮친 울산공장[르포]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점심 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직원 수십명이 쏟아져 나왔다. 정문 안쪽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생태계를 이끌 아틀라스와 스팟'이라는 문구와 함께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로봇 개 '스팟'의 시연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정교하게 움직이는 로봇 영상 아래를 무표정하게 지나치는 직원들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실제로 막연한 상상 속에 머물던 '로봇의 노동 대체'가 현대차 울산공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인수 당시만 해도 요원해 보였던 로봇의 산업 현장 투입이 예고되면서 정년 연장이라는 기존 화두를 넘어 일자리 상실에 대한 노동자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위기감이 다소 과하게 투영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신기술 도입에 따른 과도기적 불안감이 현장에서 필요 이상으로 크게 쏟아진 측면이 있다"며 "인간이 하기에 위험한 업무에 로봇을 투입해 노동자와 로봇이 공존하는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하다"고 지적했다.

    울산=강주헌 기자,울산=이정우 기자 2026.01.29 08:10:25
    휴머노이드 현대차 아틀라스 로봇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중국 인건비 6분의 1...'반값 자동차'에 일자리도 늘린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자에게 실체적 위협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 '아틀라스'가 연 3만대 생산 체계를 갖추면 대당 가격이 4700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인건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부상·질병·파업 우려가 없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내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노동자의 걱정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도입이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19세기 러다이트(기계 파괴) 운동 실패로 기계가 빠르게 확산됐지만 이에 따른 산업화가 무수한 일자리를 창출한 역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휴머노이드가 현실 세계로 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술 성숙'이 있다. 아틀라스는 '사람 이상의 능력'으로 '24시간 쉬지 않고' 복잡·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56개의 자유도(DoF)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을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360도 카메라를 탑재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다는게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다. '경제성'에 대한 확신도 휴머노이드의 부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선일 기자 2026.01.29 08:12:27
    휴머노이드 현대차 아틀라스 로봇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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