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1~3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이 9조77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특히 3분기에 투자가 급증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4분기 이후 약 4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 4조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3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벤처 4대강국 도약 방안'(가칭)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분기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1분기 2조6720억원 △2분기 3조660억원 △3분기 4조40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분기당 투자액이 4조원을 넘은 것은 2021년 4분기 5조692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이에 힘입어 1~3분기 투자 총액은 10조원에 육박했다. 1~3분기 피투자기업 수는 313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46개에서 다
김성휘기자 2025.11.13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지원사업 '팁스'를 개편한다. 현재 일반·딥테크·글로벌 3가지로 나뉜 팁스 트랙을 통합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으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R&D(연구개발) 지원금액은 현재 5억원에서 8억원으로 확대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현재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팁스 지원사업은 신청요건·최대 R&D 지원금액을 차등화해 '일반트랙', '딥테크트랙', '글로벌트랙' 등 3가지로 모집하고 있다. △일반트랙은 1억원 이상 선투자받은 기업에 5억원 △딥테크팁스는 3억원 이상 선투자받은 10대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에 15억원 △글로벌트랙은 3억원 이상 선투자받은 해외진출 스타트업에 12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이를 단순화해 일반트랙 하나로만 모집한다. 일반트랙의 운영사 선투자 요건은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고 지원금도 최대
고석용기자 2025.11.11 08:00:00'IPO(기업공개)를 못하거나 성과미달시 원금과 함께 연 15%의 복리를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한다. 기한 내 지급하지 못하면 연 12%의 지연배상금을 더하고 회사가 갚지 못하면 CEO(창업자)가 대신 갚는다.' 이 계약은 투자일까, 대출일까. 고금리 사채라고 해도 될 법한 이 계약은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때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로부터 요구받는 조건을 요약한 것이다. 투자자마다 세부 조건은 다르지만 이런 식의 독소조항이 포함된 계약이 '표준'처럼 쓰인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연대책임만 하더라도 창업자 3명 중 1명이 요구받았다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설문조사도 있다. 업계에서 "스타트업 투자는 합법적인 사채놀이"라는 자조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심지어 모태펀드 등 정부 정책자금을 출자받은 VC들마저 이 같은 불공정 계약을 하는 것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VC가 투자계약시 독소조항을 넣는 등 준수사항
임상연기자 2025.11.11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 운영중인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혁신특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25 혁신특구 주간' 행사가 열려 신산업 규제혁신과 지역균형 발전을 모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부터 혁신특구 주간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신사업의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일정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허용, 기술 및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도록 하는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제도다. 올해는 기존에 이틀만 열던 혁신특구 주간을 일주일로 늘려 전국에서 동시다발 개최했다. 6~7일 이틀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본행사 격인 '혁신특구 온(ON)'이 열린다. '혁신특구 온'에는 전국 지자체, 지역별 특구 운영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여 정책설명회, 정책성과 공유, 특구 교류 등을 진행한다. 6일, 최우수특구로 선정된 충남 공주시(알밤 특구)와 경북(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의 우수 사
김성휘기자 2025.11.06 12:00:00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들과 '벤처투자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공정한 투자계약 환경 조성, 기업의 벤처투자 참여 촉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투자사와 피투자기업 대표 및 창업자 간 투자계약 분쟁 이슈들을 논의했다. 관련 분쟁들이 이어지자 업계에선 모태펀드가 공정한 투자계약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상황이다.(관련기사☞[MT리포트]창업자 연대책임 굴레) 한 장관은 우선 지난달 말 시행된 AC 및 개인투자조합의 제3자 연대책임 금지 규정 시행에 대해 공유했다. 2018년 모태자펀드, 2023년 벤처투자회사·조합에 이어 AC 및 개인투자조합에도 연대책임 부담행위 금지 규정을 적용한 내용이다. 중기부는 과도한 연대책임에 대한 제재를 통해 불합리한 투자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활성화 등 기업의 벤처투자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지주회사
고석용기자 2025.11.06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엔비디아로부터 확보한 GPU 활용에 국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5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대기업도 혼자 갈 수 없고, 실제 생태계를 잘 구축한 기업이 이기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 계기로 삼성전자, SK 그룹, 네이버NAVER 등이 GPU를 확보한 데 대해 "국가대표 AI팀에 스타트업이 들어갔듯이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기·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만들지 못하는 대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기지 못할 것"며 "중기부가 가진 데이터도 스타트업을 위해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와 관련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김성휘기자 2025.11.05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 가전제품에 허드슨에이아이의 AI(인공지능) 더빙·번역 솔루션을, 사이니지 광고 플랫폼에 클레온의 가상인간 솔루션을 각각 탑재한다. 퀄컴도 자사의 반도체를 사용하는 고객사 제품에 마인드포지의 온디바이스AI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와 퀄컴은 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AI 초격차 챌린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AI 초격차 챌린지는 올해 중기부가 LG전자, 퀄컴과 함께 진행해온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LG전자와 진행했던 '온디바이스 챌린지'에 대기업 파트너로 퀄컴을 추가해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온디바이스 AI'(LG전자), '버티컬 AI'(퀄컴) 등 두 가지 분야에서 협업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19개사 선정하는 공모에는 175개사가 몰려 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LG
고석용기자 2025.11.05 14:06:5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본사를 해외로 이전한 스타트업도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정작 해외 이전 스타트업에 대한 현황 파악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많은 스타트업이 어떤 이유로 한국을 떠났는지에 대한 기초 조사도 없이 성급하게 지원 범위만 넓혔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의 플립(본사 해외 이전) 현황과 관련해 어떠한 통계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간 몇 곳의 기업이 본사를 해외로 옮기는지는 물론 이런 추이에 변화가 있는지 여부도 알지 못하는 상태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해외시장 개척 용이성, 국내 규제 한계 등으로 인해 한국을 떠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DPU(데이터처리가속기)를 개발한 팹리스 스타트업 망고부스트가 최근 본사를 미국으로 옮겼고,
고석용기자 2025.11.05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를 운영 중인 가운데 4일 광주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웰컴 투 팁스' 호남권 행사를 열었다.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3700여개의 창업기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 이날 행사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호남권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사가 교류하면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호남권 스타트업들은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었고, 우수기업에는 상금이 수여됐다. 호남권 우수기업은 동남·충청·대경권에서 선정된 우수기업과 함께 연말 통합 본선 무대에
김성휘기자 2025.11.04 12:00:00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4일 충남 아산시 라이콘타운에서 충청권 스타트업들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이날 충청권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영남권(부산), 24일 호남권(광주) 등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각 지역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을 연내 발표한다. 이 방안에는 딥테크 중심 유니콘·데카콘 조기 육성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제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 △중소기업 AI(인공지능) 제조 혁신 △K-방산 지원 △바이오·제약 분야 기술 지원 등 의견을 제시했다. 노 차관은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정부 정책 점검과 보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노 차관은 "AI, 반도체, 에너지 등 전략 분야 중심으로 산업 지형이 재편되고
고석용기자 2025.11.04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