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하는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3개월 내 펀드를 결성을 완료하고 연내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총 5907억원 규모, 15개 벤처펀드(자펀드)를 결성한다. 모태펀드 출자액은 3100억원이다. 특히 이번 자펀드 결성을 위한 자금 출자에는 선배 스타트업인 쿠팡도 75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의 핵심 분야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 맞춰 국내 AI(인공지능)·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전문기술인력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스타트업 펀드'와 스케일업 단계의 스타트업에 건당 100억원 이상씩 투자하는 '스케일업 펀드'로 나뉜다. 스타트업 펀드 분야에는 총 2640억원 규모, 9개 펀드가 선정됐다. 이 펀드들은 산업·연구 경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창업한 유망 스
고석용기자 2025.09.11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대전 한남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200여명의 청년 창업가, 지원기관 등과 함께 '2025 청년창업 블루밍 데이'를 개최한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 토크콘서트 △대학창업 아이디어 챌린지 △창업중심대학 RISE 정책 세미나 △창업기업 투자유치 IR 등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청년창업 토크콘서트는 머니투데이의 스타트업 미디어 유니콘팩토리의 남미래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나서며 노용석 중기부 차관, 김태호 노타 CTO(최고기술책임자),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 최선진 서프컴퍼니 대표, 송명수 펜벤처스코리아 대표, 안휘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수석이 참여한다. 이들은 실제 창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조언과 청년들이 궁금해
고석용기자 2025.09.10 15:30:00미국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로 중소벤처기업계에도 대미 투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가 중소벤처기업계 의견수렴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노용석 중기부 차관 주재로 '중소기업 관세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지원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의 여파로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계에도 비자 때문에 당장 문제가 발생한 건 아니어도, 현지 진출을 진행하면서 걱정이라는 얘기가 나왔다"며 "이러한 의견에 따라 중기부는 어제(8일)부터 비자 제도에 대한 중소벤처기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기업들 뿐 아니라 벤처·스타트업, 중소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의 임직원들도 대부분 전자여행허가인 이스타(ESTA)나 단기 체류 목적의 'B1 비자'를
고석용기자 2025.09.09 17:05:0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두나무나 빗썸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가상자산 매매·중개업)들도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고 세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018년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에 대해 투기 과열 현상 등 우려로 벤처기업 제한업종으로 지정했는데,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변하고 산업계가 성숙했다는 이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결정으로 블록체인·암호기술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핵심 딥테크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18년부터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은 유흥주점, 사행 시설, 무도장 등과 함께 벤처기업 제한업종으로 지정됐었다. 업종 자체가 불법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벤처기업으로 지원·육성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고석용기자 2025.09.09 17:04:2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4~6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된 것으로 카카오임팩트, 소풍벤처스가 주최·주관했다.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대기업, 정부·정책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한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2022년 시작돼 올해 4년차를 맞았다. 매년 100명 이상의 창업가, 투자자, 싱크탱크 전문가, 학계와 법조게 전문가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올해는 AI(인공지능)와 기후테크의 결합을 통한 기후위기 해결 시스템 전환을 논의한다.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AI 기술의 재정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기후위기 동향 △
고석용기자 2025.09.04 13: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범정부 창업 등용문 행사인 '도전! K-스타트업'이 3일 제주에서 본선을 시작했다. 아울러 해외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벤처투자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이 연계돼 제주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데이 인 제주'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전!K-스타트업,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이상 3일),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4일) 등 3개 행사를 합친 이름이다. 1~5일 제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한 일정이다. 3일 통합 개막식에서는 AI(인공지능) 홀로그램을 활용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한글과자' 공동 창업자인 인도 출신 니디 아그라왈 대표의 강연, 도전! K-스타트업과 그랜드챌린지에 참
김성휘기자 2025.09.03 17:22:3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중소기업 혁신포럼'을 열고 토론회 및 K-스타트업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닷새간 이어지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첫 공식 일정이다. 포럼 주요 연사로 보라포즈 프라산파니치 태국 중소기업진흥청 부청장을 비롯, 세계은행 관계자 등 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선 조항정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최성욱 센트비 대표가 나섰고 APEC 21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단, 학계 전문가, 산업계 리더 등 200여 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중기 디지털전환의 과제, 정책금융과 민간 협력을 통한 금융혁신, 디지털 금융의 발전과 중소기업 혁신전략 등을 다뤘다. 자키 코리 세계은행 선임담당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김성휘기자 2025.09.02 19:00:00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벤처·스타트업 예산으로 올해보다 23.3%(8301억원) 늘어난 4조3886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으로 늘리고, '팁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 지원사업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예산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가 편성한 중기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10.5%(1조5961억원) 증가한 16조8449억원으로, 3일 국회에 제출돼 심의·수정을 거쳐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 예산은 중기부 전체 예산의 26.1%로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차관은 "최고 수준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마련하고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벤처투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정부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모태펀드 출자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고석용기자 2025.09.02 11:30:3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일 트래블월렛·라이너 등 15개 스타트업을 기술보증기금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이거나 누적 50억원(비수도권은 30억원) 이상의 기관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 3년간 연매출이 20% 이상씩 늘었거나 기보 기술사업평가에서 BB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올해는 △트래블월렛 △라이너 △서북 △솔리비스 △스패너 △아스트로젠 △에이지엘 △에이치티씨 △일레븐코퍼레이션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카인사이언스 △콜로세움코퍼레이션 △팀스파르타 △페르소나에이아이 △플랜엠 등 15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3억원, 고용인원 74명, 투자유치금액 352억원, 기업가치는 1134억원이다. 올해 모집에는 79개사가
고석용기자 2025.09.01 12:00:00정부가 내년 모태펀드 예산을 올해보다 2배 늘어난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에는 1조1000억원을, 그밖에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산업별 모태펀드에도 9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먼저 기재부는 모태펀드 출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으로 늘린다. 올해 모태펀드 예산은 중기부 소관 5000억원 등을 포함해 9896억원이 편성됐었다. 정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2배 이상의 모태펀드 자금을 투입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고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 분야의 모태펀드도 확대해 정책금융 콘텐츠 산업의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통상 모태펀드는 정부 예산에 회수 재원을 더해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출자액의 약 2배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올해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는 이런 방식으로 예산의 4배에 달하
고석용기자 2025.08.29 11: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