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몇 년 안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으로 인해 직원들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앞으로는 지금 사람들이 하는 업무 중 일부엔 더 적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대신 다른 분야의 업무에선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정확히 어떻게 나타날지는 알 수 없지만 향후 몇 년 동안 우리는 전체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재시 CEO는 직원들에게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내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를 업무의 여러 단계에서 불러 쓸 수 있는 팀원이자 경험이 쌓일수록 더 똑똑해지고 도움이 될 존재"로 생각하라고도 촉구했다. 재시 CEO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은 생성형 AI를 내
윤세미 기자 2025.06.18 15:49:29뉴욕타임스(NYT)가 '알렉사'(Alexa) 등 아마존이 개발한 AI(인공지능) 플랫폼에 콘텐츠를 제공한다. 29일(현지 시각) 미국 C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NYT는 이날 아마존이 운영하는 AI 플랫폼에 자사 콘텐츠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NYT 본지 기사를 비롯해 각종 요리법을 제공하는 'NYT 쿠킹', 스포츠 뉴스를 다루는 '더 애슬레틱' 콘텐츠 등이 계약 내용에 포함됐다. NYT는 "NYT가 편집한 콘텐츠를 아마존의 다양한 고객 경험을 위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알렉사와 같은 아마존 제품 및 서비스에서 NYT 콘텐츠 요약본과 짧은 발췌문을 실시간으로 노출하는 한편, NYT 콘텐츠를 아마존 자체 개발 LLM(거대언어모델) 학습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의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2023년 NYT는 챗 GPT를 개발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이 매체의 지
박건희 기자 2025.05.30 08:02:25아마존이 제품 가격 옆에 '트럼프 관세'가 미친 영향을 표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악관이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어 아마존이 내놓은 관세표기 방안에 대해 항의했다. 앞서 미국 한 매체를 통해 아마존이 자사 초저가 쇼핑몰 '아마존 홀(Haul)'에서 관세 인상분으로 각 물건의 가격이 얼마나 뛰었는지 표기할 예정이라는 계획이 알려졌다.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 자리에서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을 때 아마존은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물었다. 레빗 대변인은 또 2021년 로이터 통신 기사 인쇄물을 들어 보이며 "아마존이 중국 선전 기관과 협력했
박건희 기자 2025.04.30 07:38:15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JD.com·이하 징둥)이 최근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물류센터를 열었다. 일단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 등과 같이 이커머스 시장으로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부터 징둥이 알리바바그룹 산하 이커머스에서 물류 서비스를 시작한 것처럼 국내 시장에서도 알리와 손잡고 물류를 담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징둥코리아 인천·이천에 물류센터━29일 징둥에 따르면 징둥 물류기업 징둥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인 징둥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인천과 경기 이천에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풀필먼트(생산자나 판매자에게 물건을 위탁받아 보관하고 발주·발송·재고관리, 배송 전반의 업무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징둥코리아는 한국과 글로벌 판매자들의 물류사업을 대행해주고 있다. 이천 물류센터는 펫커머스 기업 전용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12시간
김민우 기자 2025.04.29 08:03:39한국이 글로벌 저궤도 위성 사업자 각축장으로 떠올랐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이어 제프 베이조스의 '프로젝트 카이퍼'도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진출을 타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전에서 스타링크 활약이 컸던 만큼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방위산업 시장을 겨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에 아마존카이퍼코리아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고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아마존카이퍼코리아의 대표업무집행자는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가 맡았다. 아마존은 스타링크 대항마로 2019년 저궤도 위성사업 '프로젝트 카이퍼'를 시작했다. 10년 내 3236개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기 위해 최소 100억달러를 투자한다. 연내 저궤도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아마존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의 인터넷 속도는 최소 100Mbps(초당 10메가비트)에서 최대 1Gbps(초당 1기가비트)에 달한다. 아마존카이퍼코리
윤지혜 기자 2025.04.17 15:45:0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액셀러레이터(AC) 이공이공은 국내 화장품 전문 제조사 코스맥스와 손잡고 K-뷰티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공이공은 최근 코스맥스와 함께 개최한 'K-뷰티즈 넥스트 빅 5 인 USA'(Beauty's Next Big 5 in USA) 콘테스트에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K뷰티 스타트업 5곳을 선정했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 가능한 조건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및 바디 제품 등을 보유한 코스메틱 기업 중 전년도 수출액이 100만달러(약 14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지난 2개월의 모집기간 동안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약 100개사의 신생 브랜드가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개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아이
김태현 기자 2025.03.19 18:00:00글로벌 AI(인공지능) 주도권 경쟁이 거세지면서, 관련 기술·서비스 운영을 감당할 전력 수급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미국 주요 빅테크는 그간의 재생에너지 활용 목표를 사실상 포기하고, 눈앞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원자력발전을 선택하는 흐름이다. 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개발책임자인 캐롤라인 골린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중국과 AI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는 전력 수급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의 용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글은 재생에너지 확대가 잠재적으로 전력 공급 불안정을 초래하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천연가스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한 태양광 발전은 기상 조건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지는 단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또 구글이 2030년까지 '연중무휴 24시간 무탄소 에너지'를 구현한다는 야심 찬 목표에 착수했지만, AI 경쟁 심화로 인해
변휘 기자 2025.02.14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기술 기반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에이베러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총 1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2022년 설립된 에이베러는 쿠팡과 아마존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판매 사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AI(인공지능)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스터'를 비롯해 소비자에게 쇼핑 리워드와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경유쇼핑 플랫폼 '참새마트', 구매체험단 리뷰 플랫폼 '솔리샵'을 운영하며 판매자의 수익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에이베러는 이번 팁스 선정에서 기술성과 사업성, 사업수행 역량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력 서비스인 디스터는 데이터 수집·분석, 판매 전략의 효과를
김태현 기자 2025.01.03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247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우 109만명. 이사배씨는 국내 대표적 뷰티 인플루언서다. 그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로서 직원들과 회의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다. 흔히 이사배 브랜드로 알려진 '투슬래시포'는 창업을 구상하는 단계부터 아모레퍼시픽이 이씨와 협업한 결과다. 이 같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동은 아모레퍼시픽 CVC팀에서 맡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부서를 2015년 설치, 올해 10년째 뷰티 관련 브랜드·소재기술·미용기기·서비스 창업기업을 육성해 왔다. 2023년 2월 런칭한 투슬래시포 외에 메이크업 신상품을 공동 개발중인 얼터너티브스테레오, 기존 LED 마스크보다 미세한 마이크로LED를 활용하는 프로닉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에이치이엠파마 등에 투자
김성휘 기자 2024.10.30 12:00:00미국인들이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를 이베이보다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단 조사가 나왔다. 소비자들이 고물가에 신음하는 가운데 공격적 마케팅과 초저가를 내세운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갈등 속에도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미국 청년층을 중심으로 국민앱으로 등극한 가운데 테무도 미국인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온라인 마케팅회사 옴니센드가 미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4%는 테무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물건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베이의 29%보다 높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76.4%로 여전히 압도적이었으나 테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이번 조사 결과는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테무가 장수하는 플랫폼이 될지는 첫 소비자들을 충성 소비자로 만드는 데 달렸다"며 반복 구매자가 증가하고
윤세미 기자 2024.06.13 08: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