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셜미디어 업계 거대기업인 메타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용 소셜미디어인 몰트북을 인수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몰트북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로 맷 슐리히트와 벤 파 등 몰트북 개발팀은 메타의 AI 부서인 슈퍼인텔리전스 연구소(MSL)에 합류하게 된다. 메타는 오픈AI와 알파벳 등 AI 경쟁사들에 맞서 스타트업과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몰트북은 올해 1월 출시된 AI 에이전트용 소셜미디어다.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SNS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몰트북에서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교환한다. 일부 게시물에선 AI 에이전트들이 인간을 비판하는 모습도 관찰되면서 AI가 자의식을 갖고 사회적 의사소통을 하느냐는 논쟁도 촉발됐다. 일각선 이런 게시물들이 자율적 행동이 아니라 인간이 유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다.
윤세미 기자 2026.03.11 09:53:13엔비디아 등의 투자를 받은 영국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스타트업 엔스케일이 20억달러(한화 약 2조940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럽 스타트업이 받은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설립 2년차인 엔스케일의 기업가치는 이로써 146억달러(한화 약 21조4722억원)로 평가 받았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델, 레노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억달러는 지난해 9월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이 세운 기존 최대 기록(17억유로·한화 약 2조 9143억원)을 깬 액수다. 이로써 엔스케일은 단숨에 '데카콘' 반열에 올랐다.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은 유니콘, 그 열 배인 100억달러(약 14조원) 이상 규모는 데카콘으로 불린다. 엔스케일은 아울러 셰릴 샌드버그 전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 닉 클레그 전 영국 부총리, 수잔 데커 전 야후 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해 주목 받았다. '메타 2인자'로 불렸던 샌드버그 전 COO는 페이스북 광고 사업을 구축하는 업무 등을 맡아 메타를 디지털 광고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성희 기자 2026.03.11 08:26:15메타가 엔비디아와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인공지능) 반도체칩 공급계약을 한 지 1주일 만에 AMD와도 총 1000억달러(약 144조원)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했다. 메타가 AMD의 '인스팅트' GPU(그래픽처리장치)를 5년에 걸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양사는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가격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계약규모가 1000억달러(약 143조원)를 웃돈다고 추산했다. 리사 수 AMD CEO(최고경영자)도 이번 거래규모와 관련, "GW당 가치가 수백억 달러"라고 블룸버그통신에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는 AMD가 메타의 제품매입 물량과 주가 등의 조건에 따라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최대 1억6000만주를 주당 0. 01달러에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메타에 단계적으로 부여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계약대로라면 메타는 AMD 지분을 최대 10%가량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최근 AI칩 시장에선 반도체칩 제조사들이 장기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연계 구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2.26 08:08:10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을 보유한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 시범 도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조만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에 독점적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구독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메타 측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구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면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인수한 '마누스'(Manus)의 범용 AI(인공지능) 에이전트 등을 활용해 유료 이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에이전트 개발업체 마누스를 20억달러(약 2조8868억원)에 인수했다. CNBC는 "해당 구독 서비스는 유료 이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과 확장된 AI 역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AI 기반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바이브스'(Vibes)의 추가 기능도 구독 서비스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2026.01.28 08:03:2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전 세계 AI(인공지능) 실시간 평가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LM아레나'(LMArena)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회사 설립 1년여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대열에 합류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AI 스타트업 LA아레나는 최근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2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펠리시스·UC인베스트먼트 등이 주도했으며 앤드리슨 호로위츠, 클라이퍼 퍼킨스 등이 참여했다. ━설립 2년도 안돼 유니콘으로━LM아레나의 기업가치는 17억달러(약 2조5000억원)로 평가돼 신규 유니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직전 투자라운드가 진행됐던 지난해 5월(기업가치 6억달러) 대비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핵심 사업은 AI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2023년 스탠퍼드·UC버클리·UC샌디에이고 등 연구자들이 모인 'LMSYS Org'라는 오픈소스 연구조직에서 '챗봇 아레나'(Chatbot Arena)를 만든 것이 LM아레나의 출발이다.
송지유 부장 2026.01.10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박사과정을 중단하고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창업한 24세 여성 창업가가 세계적인 수학자 및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출신 연구진을 잇따라 영입하며 AI(인공지능)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액시엄 매스(Axiom Math)'를 설립한 중국계 여성 카리나 홍(사진)이다. 이 회사는 인간이 수십년간 풀지 못한 수학 난제를 해결하는 'AI 수학자'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선 액시엄 매스가 고급 수학 문제 해결 기술을 보유하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암호학 등 정밀 추론이 필요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걸로 내다봤다. 홍 CEO의 경력도 눈에 띈다. 그는 미국 MIT(메사추세츠공대)에서 3년만에 수학과 물리학 학위를 마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미국으로 돌아와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AI 연구를 해 왔다. '수재'란 말이 지나치지 않은 그가 캠퍼스를 나와 창업에 이른 이유가 뭘까.
김성휘 기자 2025.12.27 07:00:00메타의 스레드가 커뮤니티 숫자를 늘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강화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스레드의 커뮤니티 기능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10월 '책 스레드', 'NBA 스레드' 등 100개가량의 커뮤니티를 출시했다. 메타는 커뮤니티 기능을 출시하면서 주제 태그와 맞춤형 피드라는 두 가지 기능을 결합했다. 사용자는 검색 도구를 이용하거나 타임라인에서 파란색 주제 태그로 표시된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메타는 이번 기능 강화로 커뮤니티 주제를 세분화했다. 단순히 'NBA 스레드'였던 커뮤니티를 '레이커스 스레드', '닉스 스레드', '스퍼스 스레드' 등 팀별로 분류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팀별 커뮤니티에 참여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메타는 커뮤니티 챔피언 배지 기능도 테스트 중이다. 이는 현재 참여 중인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활발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팔로워가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배지다. 메타는 소수의 사용자에게 챔피언 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현 기자 2025.12.16 07:34:34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을 사용해왔던 메타 플랫폼스가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을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인포메이션은 24일(현지시간) 메타가 2027년에 구글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AI 칩인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을 수십억달러 규모로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메타가 내년에 구글 클라우드에서 TPU를 임대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알파벳이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고 애쓰는 AMD에 대해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구글은 이미 AI 모델 개발회사인 앤트로픽에 최대 100만개의 T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메타까지 합류한다면 TPU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TPU는 10년도 더 전에 AI 작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맞춤형 칩으로 복잡한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우려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TPU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
권성희 기자 2025.11.25 14:55:5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시대 스타 연구자인 얀 르쿤 교수가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를 떠나 자신만의 AI 스타트업을 세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르쿤이 몇 달 안에 메타를 떠나 자신의 스타트업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동료들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르쿤은 차세대 AI 시스템에 대한 자신만의 비전을 추구하는 걸로 알려졌다. 그는 AI 신경망 개발의 선구자로, 현재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다.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국내 AI 관련 포럼에 참석하는 등 활발히 움직여왔다. 그의 '독립'이 메타는 물론 AI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 ━메타 핵심인재 AI석학의 독립선언, 왜 ━올해 65세인 르쿤은 프랑스 태생이다. '컴퓨터·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제프리 힌튼과 함께 받았을 만큼 학계에서도 인정 받았다. 르쿤은 훗날 'AI의 아버지
김성휘 기자 2025.11.15 05:00:00글로벌 기업 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핵심 인력이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로 최근 이직했다고 블룸버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에서 AI 에이전트 연구를 담당했던 야오순위(Yao Shunyu·29) 연구원이 텐센트로 이직해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하는 업무를 맡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텐센트가 야오순위에게 최대 1억위안(약 195억원)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했다고 귀띔했다. 최근 메타가 오픈AI·구글·애플 출신 인재 영입을 위해 파격적 조건을 내건 것과 같은 흐름으로 풀이된다. 야오순위는 중국 칭화대 출신으로, 20대에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구글 인턴십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오픈AI에서 근무하며 AI 에이전트 연구 분야를 이끌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례를 "미국 AI 업계 인재가 중국으로 이동한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 중 하
윤세미 기자 2025.09.13 15: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