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MS·AMD 등 미국 테크기업 CEO(최고경영자)가 "미국의 기술이 전 세계적 표준이 돼야 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9일(현지 시각) ABC뉴스 등 외신은 샘 알트먼 오픈AI CEO,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 리사 수 AMC CEO,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설립자 등이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AI(인공지능)와 AI 반도체의 성장 가능성, 일자리 문제 등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중국, EU(유럽연합)와의 기술 경쟁에서 미국이 '기술적 우위'를 계속해서 점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C의 리사 수 CEO는 "산업으로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기술이 다른 나라에서 채택될 수 없다면 다른 기술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덜 발달한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의)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를
박건희기자 2025.05.09 07:58:55"AI가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고 있다(AI is Making the Rich Richer)." 올해 자산시장의 키워드는 기승전 인공지능(AI)이다. 전세계 억만장자들도 AI 관련 자산 보유 여부에 따라 재테크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세계 500대 부호 중 AI 주식을 자산에 편입한 30명의 자산 증가분이 전체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가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500대 부호 중 30명은 블룸버그 글로벌 인공지능지수에서 추적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240억달러(165조원)의 순자산이 늘었는데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증가한 총 자산의 96%를 차지했다. 엔비디아 공동 설립자인 젠슨 황은 AI 관련주 랠리로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최초로 아마존을 돌파하며 보유자산 가치가 급등했다. AI 랠리로 그의 집안에서는 또 다른 억만장자가 탄생했는데, 먼 사촌이자 경쟁사인 AMD CEO인 리사 수가 그렇다
김희정기자 2024.02.15 17:23:1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2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인 KT와 AMD가 전략적 투자자로, 포레스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한 기업용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한다. 모레의 솔루션은 GPT-3와 같은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주요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있어 GPU(AI연산에 사용되는 그래픽 처리 반도체) 전문 제조사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AI 컴퓨팅 인프라 시장의 연산 반도체 부문은 엔비디아 GPU가 장악하고 있다. AI 서비스와 솔루션도 대부분 엔비
류준영기자 2023.10.26 11:00:00최근 엔비디아, 인텔, AMD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인공지능 반도체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높아지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때 꼭 등장하는 단어가 HBM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신제품 반도체 GH100을 공개하면서 HBM3e 모델을 탑재했다고 강조했고, 이와 경쟁하는 AMD 역시 MI300X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엔비디아보다도 더 많은 HBM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인텔도 자사의 주력 제품인 CPU에 HBM을 결합한 새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그럼 이 HBM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이다. 컴퓨터는 연산과 저장, 두 축으로 이뤄진다. 한쪽이 무너지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이 잘하는 부분은 연산 영역이다. 그래서 자신들이 설계한 반도체가 제대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고성능의 저장용 반도체, 즉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하다. 이때 선택된 것이
이재원기자,류지인기자 2023.09.18 08:19:25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바람이 거세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AI 특수가 시작됐음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AI 관련주로 몰려들고 있다. 앞서 시장 기대보다 50% 이상 높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해 시장을 놀라게 한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간) 주가가 24% 뛴 데 이어 26일에도 2.5% 추가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9630억달러(약 1279조원)까지 불어나 1조달러 클럽 입성을 코앞에 뒀다. 올해 초만 해도 주가가 140달러대에 머물던 엔비디아 주가는 챗GPT 등장 후 AI 열풍을 올라타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는 AI 학습에 필수 반도체로 여겨지는데 전세계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AI 특수를 타고 빅테크 반열에 오른 엔비디아는 이제 AI 관련주 랠리를 주도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미국 롱보우자산운용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가디언을 통해 "엔비디아는 공식적으로 시장의
윤세미기자 2023.05.27 14:3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