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AI(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 속도를 확 앞당긴다는 방침을 세웠다. 딥시크발 AI 기술 경쟁이 격화한 영향이다. 정부는 당초 2030년이었던 GPU(그래픽처리장치) 3만장 도입 시한을 늦어도 2027년 초로 앞당기고 그 중 절반에 이르는 1만5000장 규모의 GPU를 올해 도입할 예정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핵심 과제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 출범 당시 '2030년까지 3만장의 GPU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이후 챗GPT 4가 나왔고 딥시크가 나오는 등 굉장히 상황 변화가 빨라졌다. 2030년에 가서야 3만장을 구비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 출범 당시 과기정통부는 국내 2000장 정도로 파악되는 최신 GPU를 15배 이상 확충해 3만장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본격 건립이 추진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에 이 3만장을
황국상기자 2025.02.04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컨슈머 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튀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딥시크 R1 AI모델의 '안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카카오톡 뤼튼 채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딥시크의 최신 R1 모델은 오픈AI의 기존 모델보다 높거나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선보이면서 미국과 한국 등 세계적으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보안 취약성 및 데이터 무단 수집과 모델 학습 활용 의혹 등의 논란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다운로드를 막거나 공적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뤼튼은 딥시크 자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 클라우드에 모델을 직접 탑재해 제공하는 '안전 서비스' 방식으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뤼튼 관계자는 "뤼튼이 제공하는 딥시크 안전 서비스는 모델 제작사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남미래기자 2025.02.04 13:00:00저비용 고성능 AI(인공지능) 모델을 발표한 딥시크를 필두로 중국 AI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의 자금과 학계의 인력이 중국 AI의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미국 주도의 AI 기술 경쟁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지난 20일 딥시크가 '딥시크-R1'을 공개한 지 2시간여 만에 문샷 AI가 발표한 AI 모델 '키미 K1.5'도 전 세계 AI 개발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문샷 AI 측에 따르면 키미 K1.5는 미국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넷'을 능가하는 추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픈AI가 작년 9월 공개한 추론형 모델 'o1'에 필적할 만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샷 AI는 칭화대를 졸업한 양즈린(34)이 2023년 설립한 기업이다. 양 설립자는 중국 칭화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한 후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1위인 미국 카네기멜론대 언어기술연구소(LTI)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는 애플의 A
김재현기자 2025.02.04 08:04:43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사양 AI 반도체로 학습한 이른바 '고성능·저비용 AI'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딥시크가 사용한 H800보다 저렴한 '게임용 GPU'로 AI를 학습시킨 사례가 있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 AI의 개발 비용을 낮춘 핵심 기술인 'MoE(Mixture of Expert·전문가 기반 혼합형)'도 국내에서 구현됐다. 딥시크가 공개한 R1이 화제가 된 건 엔비디아의 저사양 GPU(그래픽처리장치)인 H800을 써서다. 개당 6000만원을 호가하는 고사양 GPU(그래픽처리장치) H100으로 훈련한 챗 GPT와 달리, H100과 비교해 성능은 30% 떨어지지만 가격은 수천만 원 저렴한 H800을 활용해 고성능 AI를 개발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동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9월 공개한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 '스텔라트레인(Stella Train)'은 H800보다도 저렴한 100만~300만원대 저가
박건희기자 2025.02.03 16:21:44챗GPT(Chat GPT)를 만든 오픈AI가 3일 새로운 심층 추론모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출시했다.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가 일본을 방문하던 도중 회사가 생중계로 깜짝 발표하는 방식으로 공개한 것. 최근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을 의식한 듯 오픈AI는 딥리서치가 가장 어려운 AI 성능 평가에서 딥시크의 추론모델 R1 대비 3배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홍보했다. 오픈AI는 이날 올트먼 CEO가 일본 도쿄 일정을 이어가던 중 온라인 생중계 발표로 "새로운 AI 에이전트 딥리서치를 챗GPT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추론 모델 'o3'에 인터넷 검색 기능을 더한 모델이다. 오픈AI는 "챗GPT가 수백 개 온라인 소스를 찾아 분석, 종합해 연구자 수준의 포괄적인 보고서를 만든다"며 "사람이 수 시간을 들여 해야 하는 작업을 수십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딥리서치는 마치 연구원처럼 심층 답변과 보
김하늬기자 2025.02.03 16:22:53중국 작가 류츠신이 쓴 공상과학(SF) 소설 '삼체'에는 기술은 계단식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고없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인공지능(AI) 기술도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던진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인 H100 대신 성능을 낮춘 H800을 사용해, 불과 557만6000달러(약 80억원)로 챗GPT와 맞먹는 AI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 27일 엔비디아 주가가 17% 폭락했다. 557만6000달러는 챗GPT 개발비의 5.6%에 불과한 금액이다. 긴 설 연휴를 마치고 31일 개장한 코스피에서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가 10% 가까이 급락하는 등 한국 반도체주도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20일 딥시크가 추론형 AI 모델 '딥시크-R1'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은 파장을 키운 주요 이유다.
김재현기자 2025.02.02 06:33: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저비용 AI(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국내 AI반도체(NPU) 설계 팹리스 스타트업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딥시크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거품론을 제기하면서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미국의 AI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휘청였기 때문이다. 다만 딥시크가 장기적으론 AI 시장의 크기를 키우면서 시장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엔비디아, 브로드컴, 인텔, 퀄컴, AMD 등 미국의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딥시크가 개발한 LLM(거대언어모델) 'R1'이 엔비디아의 저가 반도체로 오픈AI의 'o1' 수준의 성능을 냈다는 게 알려지면서다. 시장에선 딥시크로 인해 앞으로 고성능 반도체 등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딥시크가 'AI서비스'시
고석용기자 2025.02.01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비용·고성능 AI(인공지능) 서비스 '딥시크'(DeepSeek)가 전세계 IT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딥시크의 '메기 효과'가 그간 성장이 정체돼 있던 국내 AI 스타트업들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작은 스타트업이 저사양 GPU(그래픽처리장치)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챗GPT의 아성에 도전했다는 것은, 다른 후발주자들도 AI 시장 진입에 가장 큰 장벽인 반도체 수급과 AI 학습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쟁판에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31일 IT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최근 공개한 추론 특화 AI 모델 'R1'은 전세계 생성형 AI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추론 모델 'o1'과 유사하거나 일부는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딥시크는 R1 개발에 엔비디아의 저가·저사양 GPU
최태범기자 2025.01.31 17:00:00지난주 공개된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의 새로운 AI 모델 'R1'에 대한 호평이 이번 주 미국 실리콘밸리는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작은 회사가 저사양 AI칩 및 저비용으로 현재 고성능 AI모델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딥시크 등장으로 미국의 AI 개발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그간 AI 열풍에 이어졌던 엔비디아의 전성기가 끝날 수 있단 관측마저 나온다. 반면 애플은 이번 사태로 'AI 후발주자'라는 꼬리표를 뗄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도 있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월스트리트저널(WSJ)·BBC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딥시크의 AI 모델은 '저비용·고성능'이 특징이다. 딥시크는 지난 20일 R1(추론 모델)을 공개하며 개발비용이 600만달러(약 86억5800만원) 이하라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의 첨단 AI칩을 사용한 오픈AI가 최신 챗GPT에 투자한 비용 1억달러의 10분의 1도 안 된다. 지
정혜인기자 2025.01.30 17:30:31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지난해 데이터 유출 사건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와 연관 있을 수 있다며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MS의 보안 쪽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가을 오픈AI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대량의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는데, 이게 딥시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I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유료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MS 관계자는 "(데이터 유출자들이) 오픈AI의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데이터 접근 제한을 우회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 통신은 "MS는 오픈AI의 가장 큰 기술 파트너이자 투자자로 이 상황을 먼저 파악해 오픈AI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MS와 오픈AI, 그리고 딥시크 관계사인 하이플라이어 측은 모두 블룸버
김하늬기자 2025.01.30 09: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