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개발한 생성형 AI(인공지능) '딥시크'의 국내 신규 설치 건수 및 이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출시와 동시 화제가 되며 앱 다운로드 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개인정보 이슈와 거짓 정보 제공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반짝인기'에 그치는 모양새다. 11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지난달 28일 19만1556명(이하 안드로이드, iOS 합산)에서 지난 8일 79.1% 감소한 4만17명을 기록했다. 사용 시간도 급감했다. 같은 기간 딥시크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8.8분에서 6.4분으로 2분 이상 줄었다. 딥시크의 신규 설치 건수 역시 지난달 28일 17만1257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해 이달 8일 5006건을 기록했다. 1월 말 출시한 딥시크는 557만6000달러(약 81억원)라는 적은 비용으로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하며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딥시크가
김승한기자 2025.02.11 14:30:33프랑스가 중국의 딥시크 및 미일 합작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자극받아 인공지능(AI) '쩐의 전쟁'에 합류했다. 미중 AI 경쟁에서 소외됐던 프랑스가 1090억유로(약 163조원)를 쏟아부으며 AI 패권전쟁에 가세한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 스타게이트에 대한 프랑스의 대응책이자 "독립을 위한 싸움"이라며 결기를 다졌다. 9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10~1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를 앞두고 프랑스2 TV에 출연해 "유럽과 프랑스는 투자를 가속해야 한다"며 향후 몇 년 동안 AI에 1090억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을 대표해서 AI 인프라에 투자하고 미중 주도 AI 산업에 발판을 마련하겠단 그림이다. AI 정상회의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등 세계적 AI 리더들이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마크롱 대통령이 AI 신규 투자를 직접 강조하고 나선 데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
김희정기자 2025.02.10 20:30:00"딥시크 쇼크는 파괴적 이벤트(Disruptive Event)입니다. 한국에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국발 인공지능(AI) '딥시크' 쇼크에 한국 양대 빅테크인 네이버(NAVER), 카카오가 AI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관련 '2군 국가' 오명을 벗기 위한 이들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김기응 석좌교수(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는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딥시크 쇼크는 상당한 성능의 모델이 오픈 모델로 공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딥시크 쇼크는) 언젠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필연적 모먼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딥시크 쇼크를 2016년 '알파고 쇼크'에 비교했다. 알파고(구글의 AI 바둑프로그램)는 한국 프로기사인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국에서 프로를 능가하는 기력을 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고, 기업들
김소연기자 2025.02.10 10:06:36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생성형 AI(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의 국내 사용자 수가 출시 당시의 40% 수준으로 급감했다. 정보 유출 우려로 정부·기업발 차단 움직임이 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아이지에이지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19만 1556명이던 딥시크 앱의 일간 사용자 수(DAU)가 이달 4일 들어 7만 4668명으로 줄었다. 딥시크 일간 이용자 수는 6일 6만 1184명으로 더 줄었다. 열흘 만에 이용자의 약 69%가 이탈한 셈이다. 신규 설치자도 크게 줄어 같은 기간 17만 1258건에서 1만 61건으로 약 95% 감소했다. 이같은 급감소세는 정부와 기업에서 연달아 내놓은 '딥시크 금지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외교부, 국방부, 과기정통부 등 중앙부처가 순차적으로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딥시크의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단속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A
박건희기자 2025.02.09 16:37:56지난달 27일(현지시간) 중국의 저비용 고성능 AI(인공지능) 추론 모델 '딥시크'가 AI 개발업계와 증시에 충격을 안겼다. 600만 달러도 되지 않는 예산으로 개발됐다는 딥시크는 생성형 AI 선두주자인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을 선보였다. 오픈AI, 메타, 구글처럼 천문학적 자본을 동원할 수 없다면 AI 개발 경쟁에 동참할 수 없다는 공식이 깨지면서 미국 대형 기술주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하루만 나스닥에서 1조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 지역 기술 전문가 캐서린 토베케 블룸버그 칼럼니스트가 지적한 것처럼 중국에는 제2, 제3의 딥시크가 될 만한 스타트업이 산재해 있다. 그 중 하나가 2017년 설립된 광자컴퓨팅 개발 스타트업 '라이텔리전스'(Lightelligence)다. 빛(Light)과 인공지능을 뜻하는 인텔리전스(Ingelligence)를 결합한 사명에서 알 수 있듯, 인공지능 개발에 광자컴퓨팅을 적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자컴퓨팅은 쉽게 말하면 전자 대신 광자를 이용한 연산체계다.
김종훈기자 2025.02.08 05:53:00비용 효율을 앞세운 중국의 '딥시크' 출현으로 값비싼 AI(인공지능)를 향한 경각심이 높은 가운데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물량공세로 정면돌파에 나섰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구글·메타 등은 올해 3200억달러(약 463조원) 규모의 투자를 공언하며 AI 산업의 주도권 다툼을 지속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최고경영자)는 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올해 AI 부문에 1000억달러(145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재시 CEO는 "투자 대부분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의미있는 수요의 신호"를 확인했다며,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AI 도구에 대한 기대감이 고객의 더 많은 지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가 주목받으며 시장에선 빅테크의 AI 대규모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선이 팽배했다. 뉴욕타임스(N
변휘기자 2025.02.07 19:30:00미국 의회가 정부 소유 기기에서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미 하원 다린 라후드 의원(공화·일리노이주)과 조시 고테이머 의원(민주·뉴저지)이 정보 유출 보안 우려를 이유로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고테이머 의원은 "적(중국)이 우리 정부로부터 정보를 얻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즉각 취해야 할 조치의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라후드 의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국 공산당 회사가 민감한 정부 또는 개인 데이터를 입수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WSJ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출시한 인공지능 앱이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사용자 로그인 정보를 중국 이동통신사에 보낼 수 있는 코드가 숨겨 있다는 업계 분석을 전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업체 페루트시큐리티의 이반 차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심재현기자 2025.02.07 0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딥시크가 국내 AI(인공지능) 모델 개발 스타트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딥시크 등의 오픈소스를 활용해 고성능 AI모델을 개발할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아서다. 다만 오픈소스 활용에 도전하는 수많은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화된 데이터나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은 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AI 개발 동향점검 및 활용·확산방안 회의'에서 발제를 맡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하 센터장 외에도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신정규 래블업 대표,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 센터장에 따르면 딥시크의 R1, 오픈AI의 o1, o3 등 최근의 AI모델은 추론 능력이 강화된 2세대 LLM(거대언어모델)이다.
고석용기자 2025.02.05 17:21:19중국 AI(인공지능) 딥시크의 사용금지령이 국내에서도 속속 나온다. 보안 우려 때문이다. 보안이 중요한 통신사를 비롯해 공기업, 금융회사는 물론,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도 업무 목적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딥시크 사용 금지를 공지했다. LG유플러스는 딥시크 관련 "보안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어 사내 업무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면서 "딥시크는 현재까지 개인의 결정권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클라우드 업무 환경 및 사내망에서는 딥시크 관련 도메인이 차단돼 접속할 수 없다. 통신사 중 딥시크 관련 사용 금지조처는 처음이다. SK텔레콤과 KT 등은 아직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내부 보안이 중요한 금융사들도 딥시크 활용 금지에 나섰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교보증권이다. 증권업계 최초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증권사들은 대부분 업무용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 관리한다. 이중 내부망에서는 카카오톡은 물론 인터넷도 사용할 수
김소연기자,김승한기자 2025.02.05 17:22:1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 방문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SK그룹, 삼성전자, 카카오, 크래프톤,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등 기업들을 차례대로 만나며 AI 인프라, 투자, 서비스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다만 일본, 인도 등과는 달리 정부 고위관계자들과의 만남은 없어 정치 불안 속에서 '코리아 패싱'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사장단들과 만나 AI 인프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별도로 만나 서비스 내 AI 도입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어 같은 건물에서 국내 AI 스타트업들과 개발자 워크숍을 진행하고, 직후에는 카카오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관련 양사의 전략적 제휴 계획을 공개했다. 이후 올트먼 CEO는 서초구 삼성전자
고석용기자,남미래기자 2025.02.04 17:3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