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청장 "한빛-나노 발사, 이보전진 위한 일보후퇴"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5.12.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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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3일(한국 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노스페이스 유튜브 캡쳐)
[서울=뉴시스] 23일(한국 시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노스페이스 유튜브 캡쳐)

윤영빈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청장이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10,910원 ▲200 +1.87%)의 첫 발사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해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며 "미래 도약을 여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윤 청장은 2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 계정에 이같은 글을 게시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국내 첫 상업 발사 임무를 맡은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했지만, 발사 약 30초 후 지상 낙하하며 목표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다.

윤 청장은 "이노스페이스 우주 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 결과를 아쉽게 생각한다"며 "여러 차례 지연을 겪으며 어렵게 발사한 만큼 발사 성공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던 터라 더욱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먼 타지인 브라질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발사를 준비해 온 이노스페이스의 임직원께 경의를 표하며 격려하고 싶다"고 했다.

윤 청장은 "우주청은 민간 발사체가 국내에서 발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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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지난달 2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개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지난달 2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개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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