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현대차그룹에 3D프린팅 관제 솔루션 공급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6.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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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금속 적층제조 시설을 갖춘 화성캠퍼스(첨단제조사업본부) 전경/사진=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금속 적층제조 시설을 갖춘 화성캠퍼스(첨단제조사업본부) 전경/사진=이노스페이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통합형 적층제조 관제 솔루션 'INNO AM-X'을 현대차그룹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사체 엔진과 핵심부품 제작 과정에서 축적해 온 이노스페이스의 고정밀 적층제조 공정 관리 역량이 자동차 산업에 적용된 사례다. 특히 결함을 허용하지 않는 우주항공 제조 환경에서 검증된 고신뢰 기술을 타 산업군으로 확장한 첫 사업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INNO AM-X'는 금속 3D프린팅 공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설비 상태, 공정 조건, 품질 데이터를 하나의 관제 체계로 통합해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시각화해 장비와 작업별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가시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자동차 산업은 품질의 일관성과 공정 신뢰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대표적인 고도 제조 분야로, 공정 전반에 대한 추적·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공정 안정성과 품질 추적, 데이터 기반 적층제조 관제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적층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및 솔루션 중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방산, 에너지 등 우주항공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가 요구되는 고신뢰 제조 산업 전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우주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적층제조 관제 기술은 단순한 내부 공정 관리 도구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경쟁력 있는 선도 기술"이라며 "현대차그룹 공급을 시작으로 우주 수송 분야뿐 아니라 적층제조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  
  • 사업분야항공∙우주∙국방
  • 활용기술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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