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기술 美 DTC 테스트베드 등록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6.01.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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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이택민 책임연구원이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테스트베드 운영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기계연
기계연 이택민 책임연구원이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테스트베드 운영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기계연

한국기계연구원이 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자율제조 기술을 미국 디지털트윈 컨소시엄(Digital Twin Consortium, DTC)의 공식 테스트베드로 등록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기술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테스트베드로 인정받은 사례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연구본부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이택민 책임연구원팀은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테스트베드 '맨데이트-알투알 매뉴팩처링(MANDATE-R2R Manufacturing)'이 미국 디지털트윈 컨소시엄(DTC)의 **'디지털 트윈 테스트베드 프로그램(Digital Twin Testbed Program)'에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이차전지 전극 제조용 롤투롤(Roll-to-Roll) 공정 장비를 대상으로, 실제 설비와 가상공간의 디지털트윈을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데이터 수집·모델링·제어·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는 다수의 AI 멀티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공정 상태를 스스로 인지·예측하고 운전 조건을 자율적으로 최적화하는 폐루프(Closed-loop) 제조 체계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센서 데이터와 제어 신호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교환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 AI가 생성한 제어·보정 명령이 즉시 설비에 반영되도록 설계했다.

공정 조건 변화나 외란 발생 시에도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제조 환경을 실증했다는 설명이다.

이택민 책임연구원은 "이번 등록은 국내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기술의 완성도와 국제적 신뢰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제조 라인과 공장 단위로 기술을 확장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율제조 공장 구현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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