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특구,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 등 3개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하던 신산업들이 관련 규제 개선으로 실증 사업을 종료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서면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 특구는 수소모빌리티 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수소충전 및 실증운행을 추진해왔다. 중기부는 실증 결과 다양한 이동수단에 수소연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가 모두 개선돼 임시 허가와 특구 지정을 종료하기로 했다.
제주 특구는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증을 진행해왔다. 이후 이동형 충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난 6월 관련 규제가 개선됐고 이에 임시 허가를 끝내기로 했다.
강원 특구는 휴대용 엑스선 진단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실증을 진행했다. 이후 의료기관 밖에서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가 개선돼 임시 허가와 특구 지정을 종료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부는 특구별로 정책목표 이행실적, 실증·규제 관리 성과, 특구 참여기업의 경영성과 등을 종합해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충북 그린수소산업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등 4개 특구를 우수 특구로 선정했다. 글로벌 혁신특구에서는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특구가 우수 특구로 뽑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규제자유특구 내 지역 특성에 맞게 규제특례를 적용하고, 특구제도를 통해 지역이 신산업을 전략산업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이 규제 장벽에 부딪히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