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위치2025'의 K스타트업 통합관 /사진=창업진흥원스튜디오갈릴레이, 코아이, 마리나체인 등 국내 스타트업 3곳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기술·혁신 축제 '스위치 2025'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진흥원은 지난달(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위치 2025에 한국 스타트업 38개사가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스위치는 전 세계 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딥테크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사업 아이템과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다. 창진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며 38개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했다.
전시에서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싱가포르 기업 UNL글로벌과 미래형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액셀러레이터 원트리힐벤처스와는 현지 진출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으로 총 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코아이와 마리나체인은 현지 기업들과 각각 AI 자율주행 로봇 기술 공동개발, 해운물류 탄소 저감 솔루션 협업 협약을 맺었다.
그밖에 이번 전시에서 국내 스타트업 38개사는 총 60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창진원은 전시회 시작 전 국내 스타트업들이 그랩, 테크싱가포르애드버킷츠, 에이스싱가포르,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 등 현지 기관들의 DX·AX(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사례를 탐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창업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경영 전환을 이끌고 지속 성장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