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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바꾼 '혁신의 힘'...30주년 기념 '제1회 벤처주간' 열린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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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일주일간 30개 행사 개최
민주당 '벤처주간' 법제화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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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설립 30주년과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달(12월) 2일까지 일주일간 '제1회 벤처주간'이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술보증기금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벤처·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산업을 이끌어온 혁신 성과들을 공유하고, 벤처가 미래산업을 이끌 성장엔진임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벤처주간에는 26일 중소벤처기업 M&A(인수합병)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27일 벤처천억기업 기념식, 모태펀드 미래비전 포럼, 28일 벤처투자 외환센터 개소식, 신산업 스타트업 규제개선 토론회, 7일 벤처 30주년 기념식 등 30여개 연계 행사가 열린다. 지방중기청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지역단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서 1997년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법 제정, 2005년 모태펀드 결성, 2013년 팁스(TIPS) 지원사업 시행, 20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 2020년 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2020년 벤처투자촉진법 제정 등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진행되온 정책 성과들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전임 중기부 장관이자 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벤처기업법 개정안을 토대로 벤처주간을 법정 주간으로 신설하는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에도 법제화된 주간 행사가 존재하는 만큼 벤처생태계에도 공식 주간 행사를 지정해 생태계의 성장을 기념·독려한다는 취지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30년간 K-벤처는 늘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도전과 성취의 역사는 앞으로 30년을 열어갈 청년과 미래세대가 이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벤처주간을 '벤처 정신'이 꽃피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 축제로 발전시키고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더 대담하게 도전하고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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