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로 판 키운 퓨처플레이, 이원규 파트너 중심 투자조직 꾸린다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1.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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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퓨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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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가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이원규 파트너를 중심으로 PE(사모집합투자기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1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관 전용 PE 업무집행사원 자격을 취득한 퓨처플레이는 이원규 파트너를 중심으로 해당 조직을 꾸려갈 방침이다. 권오형 대표가 기존 액셀러레이터(AC) 및 벤처투자(VC) 업무를 총괄하고, 이 파트너가 PE 라이선스를 활용해 신규 투자조직을 구성하는 형태로 업무를 분담한 셈이다.

이 파트너는 퓨처플레이 공채 1기로, 권 대표와 입사 동기다. 1982년생으로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GS ITM에서 전략기획팀과 영업본부 등을 거쳐 퓨처플레이에 합류했으며, 이후 투자업무 전반을 경험했다. 2021년부터는 CFO로 선임돼 인사·재무 등 주요 경영정책을 총괄해왔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PE 관련 라이선스를 막 취득한 상태라 인력 구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이원규 파트너를 중심으로 펀드 결성 상황을 고려해 인력 충원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PE 자격 취득이 단순한 조직 역할 분담을 넘어, 운용자산(AUM) 확대를 통한 기업공개(IPO) 재추진의 포석으로 보고 있다. 퓨처플레이는 2022년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추진했으며, 프리IPO 성격으로 15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퓨처플레이가 상장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PE 라이선스를 활용해 기관 자금을 유치하고 AUM을 키운다면 IPO 재추진을 위한 실적 및 밸류에이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초기 단계인 만큼 당장 PE 라이선스를 활용해 IPO에 도전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E 사업에서 단기간에 운용자산을 대폭 확대하기는 어렵지만 프로젝트 중심으로 성과를 낸다면 기업가치 제고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대형 펀드 결성을 위해서는 트랙레코드가 필요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퓨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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