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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인베스트먼트, 딥테크 전문 심사역 보강…기술 투자 강화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1.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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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딥테크 투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심사역을 영입했다. 심사역 보강에 나서며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발굴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초 DSC인베스트먼트에서 상무로 활동했던 원수섭 상무를 영입했다.

원 상무는 컴퓨터과학 전공자로 삼성전자·KT·네이버 등을 거쳤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8년 DSC인베스트먼트에 합류, 지난해까지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했다. 콩스튜디오, 클로버게임즈, 크라우드웍스 (5,320원 ▼150 -2.74%) 등 IT·소재·게임 분야 기업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2023년 3월 설립된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투자 행보에 나섰다. SV인베스트먼트 출신 이장원 대표를 비롯해 인공지능(AI)·딥테크 전문 조범규 전무, 커머스·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 경험이 많은 김철수 상무 등이 핵심 인력으로 포진해 있다.

지난해 100억원 규모 삼천리제1호스노우볼투자조합과 2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삼천리제1호초격차투자조합을 결성한 데 이어 올해 2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 결성을 마쳤다. 운용 펀드(AUM) 규모는 500억원 가량이다.

원 상무의 합류로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으며 향후 관련 분야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모빌리티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 해양폐기물 기반 탄소배출권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스테크' 등 딥테크·친환경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인도 모바일 핀테크 서비스 운영사 '밸런스히어로', 인도 내 한국 화장품 유통 플랫폼 '리메세코스메틱' 등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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