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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는 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 '팁스(TIPS)'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사회투자는 ESG와 임팩트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부터 성장 지원까지 전방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스타트업에 1억~2억 원을 투자하고 추천하면 정부가 평가를 거쳐 R&D·사업화·해외마케팅 등 최대 17억원 규모 지원을 제공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후속 투자 연계 등도 함께 받는다.
한국사회투자는 지역 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 글로벌 파트너 등과 협력한 '3-Side 파트너 인프라'를 기반으로 테크 기반 ESG·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스케일업 지원에는 SK텔레콤(52,100원 ▼200 -0.38%), 우아한형제들, 이크레더블(16,500원 ▼30 -0.18%)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며, 글로벌 투자와 해외 진출 연계는 심산벤처스(영국), 벡터마스(베트남) 등이 지원한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86개 스타트업에 129억원을 투자하고, 총 1244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기후테크, 임팩트AI,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팁스 추천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을 지원했고 22개국 177건 이상의 해외 진출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연계도 강화해 왔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중기부와 기존 팁스 운영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높은 사회·환경 문제 해결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ESG 기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며 "팁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팁스 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