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끼리 일하는 미래, '사람 인증' 기술 뜬다…카카오가 택한 기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가 점점 늘고 있지만 현재 외국인에 대한 '신원 인증'에는 다양한 기술적 한계가 존재한다. 여전히 여권·비자 등 서류 기반의 검증에 의존하는 가운데, 최근 신분증 위·변조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진위를 정확히 판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게다가 각국이 발행하는 문서의 보안 수준도 제각각이라 일관된 검증이 쉽지 않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사용자 인증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된다.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분증 인식 및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eKYC(전자 고객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르고스 아이덴티티'(아르고스)다. 아르고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의 이름이다. 눈이 100개이며 그 많은 눈으로 세상을 감시해 '모든 것을 보는 자'라
최태범기자
2025.06.11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