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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엔피프틴파트너스(N15Partners)가 '소상공인 육성 전문 벤처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하는 대대적인 사업모델 변화를 예고하며 사명을 '글리처파트너스'(glitchor partners)로 바꾼다고 5일 밝혔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2015년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5동 지하에서 시작한 창업 육성 및 제조업 기업 엔피프틴(N15)에서 2018년 AC 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제조업을 겸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딥테크와 제조업 기반 투자에 주력해 왔다. 소프트베리, 어밸브, 엠오피(MOP) 등에 투자해 성공적인 엑싯(투자금 회수)을 했으며 블록체인과 핀테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 대기업·중견기업뿐만 아니라 NH농협 등 금융권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새롭게 닻을 띄우는 글리처파트너스는 '이미 존재하는 팀을 지원하고 투자 후 성장을 돕는' 일반적인 AC 모델에서 벗어나 소상공인 컴퍼니 빌딩을 핵심 사업모델로 설정했다. 자문이나 컨설팅을 넘어 직접 실무에 참여하고 사업을 통째로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 모델이다.
과거에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돕거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육성하는 '지원자'의 역할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함께 창업하는 빌더(Builder)이자 공동 창업자(Co-Foun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엔피프틴파트너스 관계자는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참여해 브랜드 콘셉트, 사업 구조, 공간, 제품, 홍보까지 전 과정을 직접 빌드하며 리스크와 성과를 함께 나누는 합작 창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히트 브랜드 탄생, '로컬 선순환 구조' 정착 목표
영어에서 글리치(glitch)는 시스템이 예상하지 못한 틈, 작은 오류를 의미하며 글리처(glitchor)는 그 오류를 기획하고 활용하는 존재다. 글리처파트너스는 정형화된 틀을 비틀고 새로운 설계를 통해 혁신을 일으키는 파트너를 지향한다.
특히 글리처파트너스는 단순히 매출이 높은 브랜드가 아니라 지역 고유의 스토리와 문화를 담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히트 브랜드'를 탄생시켜 지역 상권 발전 등 '로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외부 자금을 중개하는 것을 넘어 벤처 스튜디오로서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맞는 자금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지분 투자를 통해 브랜드 운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LIPS I)와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LIPS II) 등 민간 투자와 정부 정책 자금을 결합한 방식을 통해 잠재력 있는 브랜드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엔피프틴파트너스는 '백탄'과 '보다스테이' 등을 성공적으로 컴퍼니 빌딩한 사례가 있다. 부산 광안리의 작은 야키토리 매장이던 백탄은 엔피프틴파트너스의 투자와 공간 자원 연계를 통해 매장을 확장 이전했고 월평균 방문객이 5000명에 달하는 미식 브랜드로 성장했다.
숙박 공간인 보다스테이는 엔피프틴파트너스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해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공동 투자 및 LIPS 자금조달까지 직접 설계했으며 그 결과 연매출이 약 18억원, 월평균 객실 가동률은 83%(성수기 95%)를 달성했다.
엔피프틴파트너스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누구보다 현장에 가깝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홀로 버티기가 어렵다"며 "브랜드의 방향을 잡고 매출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함께하는 팀이 있어야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 그 출발점이 소상공인 컴퍼니 빌딩"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엔피프틴파트너스는 2015년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5동 지하에서 시작한 창업 육성 및 제조업 기업 엔피프틴(N15)에서 2018년 AC 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제조업을 겸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딥테크와 제조업 기반 투자에 주력해 왔다. 소프트베리, 어밸브, 엠오피(MOP) 등에 투자해 성공적인 엑싯(투자금 회수)을 했으며 블록체인과 핀테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 대기업·중견기업뿐만 아니라 NH농협 등 금융권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과거에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돕거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육성하는 '지원자'의 역할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함께 창업하는 빌더(Builder)이자 공동 창업자(Co-Foun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엔피프틴파트너스 관계자는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참여해 브랜드 콘셉트, 사업 구조, 공간, 제품, 홍보까지 전 과정을 직접 빌드하며 리스크와 성과를 함께 나누는 합작 창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히트 브랜드 탄생, '로컬 선순환 구조' 정착 목표
특히 글리처파트너스는 단순히 매출이 높은 브랜드가 아니라 지역 고유의 스토리와 문화를 담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히트 브랜드'를 탄생시켜 지역 상권 발전 등 '로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외부 자금을 중개하는 것을 넘어 벤처 스튜디오로서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맞는 자금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지분 투자를 통해 브랜드 운영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LIPS I)와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LIPS II) 등 민간 투자와 정부 정책 자금을 결합한 방식을 통해 잠재력 있는 브랜드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엔피프틴파트너스는 '백탄'과 '보다스테이' 등을 성공적으로 컴퍼니 빌딩한 사례가 있다. 부산 광안리의 작은 야키토리 매장이던 백탄은 엔피프틴파트너스의 투자와 공간 자원 연계를 통해 매장을 확장 이전했고 월평균 방문객이 5000명에 달하는 미식 브랜드로 성장했다.
숙박 공간인 보다스테이는 엔피프틴파트너스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해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공동 투자 및 LIPS 자금조달까지 직접 설계했으며 그 결과 연매출이 약 18억원, 월평균 객실 가동률은 83%(성수기 95%)를 달성했다.
엔피프틴파트너스 관계자는 "소상공인은 누구보다 현장에 가깝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홀로 버티기가 어렵다"며 "브랜드의 방향을 잡고 매출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함께하는 팀이 있어야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 그 출발점이 소상공인 컴퍼니 빌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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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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