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맞춤형 육성"…스파크바이오랩, 전문 AC로 정식 출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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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왼쪽)과 이홍주 스파크바이오랩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파크랩그룹 제공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왼쪽)과 이홍주 스파크바이오랩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파크랩그룹 제공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그룹이 설립한 바이오 특화 자회사 스파크바이오랩이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AC로 정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파크바이오랩은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5'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AC 등록증을 받으며 바이오 전문 AC로서 공식 닻을 올렸다.

스파크바이오랩은 기존 AC들이 운영하던 기수제 중심의 일률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모집 기간 없이 상시 선발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청 기업별 평가를 거쳐 각 환경에 맞는 단계별 성장과 기술 특성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술검증(PoC) △임상 시험 △규제 대응 △비즈니스 확장 등 바이오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파크랩그룹의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 대만, 호주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과 투자 연계도 적극 지원한다.

스파크랩그룹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 등을 추진하며 인프라를 조성해왔다. 현재 시스멕스코리아와 피플바이오, 웨이센 등 바이오·웰니스 스타트업 11곳을 지원 중이다.

이홍주 스파크바이오랩 대표는 "바이오 스타트업은 성장부터 확장까지 넘어야 할 문턱이 많아 사업 단계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선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맞춤형 지원과 스파크랩그룹 차원의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바이오 헬스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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