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부산물→바이오 원료로…세이브더팜즈, 투자유치·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2.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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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업 솔루션 기업 세이브더팜즈가 인포뱅크 (5,730원 ▼70 -1.21%)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세이브더팜즈는 농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남은 부산물을 자원 순환형 시스템을 통해 고기능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다. 농업 부산물뿐만 아니라 해양 부산물을 활용한 고기능성 바이오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세이브더팜즈의 바이오차(Biochar) 제품은 폐기물 및 가축분을 활용한 완효성 비료로 개발됐으며, 중금속 저감 처리를 통해 열분해하고 토양 정화와 지력 회복을 도와 농작물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우선 1억~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세이브더팜즈의 이번 선정은 킹고스프링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세이브더팜즈는 이번 투자유치와 팁스를 통해 폐기물 자원화 기술과 바이오차 기술을 고도화하고 친환경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이브더팜즈 관계자는 "더 많은 농업 및 환경 분야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폐기물 자원화를 넘어 ESG 기반 지속가능 농업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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