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부스트, 'AMD 맞손' 경쟁력 강화…시리즈B 투자 유치 나섰다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7.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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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망고부스트
/사진제공=망고부스트
AI(인공지능) 인프라 최적화 기업 망고부스트가 AMD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다.

망고부스트는 지난 22~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MD Advancing AI 2026'에서 서버리스 AI 추론 플랫폼 '망고 인퍼런스(Mango Inference)'를 상용 출시하고,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을 넘어서는 추론 성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사 소프트웨어를 AMD의 최신 AI 가속기 'MI355X'에 결합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 'B300'과 성능을 비교한 결과, AI 응답 소요 시간이 엔비디아(142초) 대비 5.1배 빠른 28초를 기록했다. 동일 조건에서의 작업 처리량도 1.25배 많았으며, 추론 특화 AI 모델인 딥시크-R1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해당 성과는 AI 성능 평가 기관인 'MLPerf'에서도 검증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망고 인퍼런스는 개발자가 GPU 인프라를 직접 구축·운영하지 않고도 최신 AI 모델을 API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버리스 추론 플랫폼이다. 망고부스트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사전 크레딧 프로그램을 시작해 글로벌 개발자 확보에 나섰다.

망고부스트는 설립 4년 차 스타트업으로 2022년 5월 1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3년 시리즈A에서 약 700억원(55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4030억원이다. 시드 라운드는 스톤브릿지벤처스 (4,460원 ▼90 -1.98%), 시리즈A는 IMM인베스트먼트가 각각 리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망고부스트는 현재 시리즈B 펀딩을 추진 중이며,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 현장에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망고부스트 부스를 찾아 기술 협력 현황을 살폈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AI를 안정적이고 빠르며 경제적으로 운영하는 인프라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AMD와의 협력과 MLPerf 성과, 망고 인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초기부터 주도한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고난도 기술 영역에서 팀이 약속한 성과를 글로벌 벤치마크와 상용 서비스로 입증해 왔다"며 후속 투자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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