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년새 610억원→4000억원...망고부스트, 시리즈A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9.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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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DPU(데이터처리가속기) 등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망고부스트가 72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망고부스트가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4000억원 가량으로 1년새 몸값이 6배 이상 급증했다.

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망고부스트는 5500만달러(약 727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가 리드투자자로 나섰고, K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홍콩계 자산운용사 IM캐피탈파트너스, 머스트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국책은행 중 한 곳도 이번 투자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인정받은 망고부스트의 포스트밸류(투자 후 기업가치)는 3억500만달러(약 4030억원)이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약 860억원이다. 지난해 2월 설립한 망고부스트는 약 3개월만에 1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610억원으로, 1년여만에 6배 넘게 뛴 것이다.

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김 대표의 연구실 제자 15명과 삼성, 인텔, MS 등에서 일한 직원도 함께 창업 멤버로 합류했다. 망고부스트 미국법인 대표를 맡은 인텔의 AI가속기 개발담당 임원 출신 에리코 너비타디 박사가 대표적이다. 삼성벤처스의 반도체 전문심사역 출신 박준기 CFO(최고재무책임자)도 망고부스트에 투자를 검토하다 합류했다.
망고부스트가 개발하는 DPU는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서버의 과부하를 줄이는 시스템 반도체다. 데이터센터 내 네트워크카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AI 가속기 등 다양한 기기의 동작을 최적화해 서버효 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망고부스트 관계자는 "국내외 빅테크들과 DPU를 개발, 실제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금은 미국 본사의 인재 채용,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사업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빅테크도 DPU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2020년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테크놀로지를 70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AMD도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펜산도'를 19억달러(약 2조3080억원)에 인수했고, 올해 초에는 MS가 DPU 스타트업 펀저블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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