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크 스타트업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40억 시드투자 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9.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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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4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나섰으며 다수의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아투를 통해 오프라인 중심의 미술품 전시, 중개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아투는 동시대 작가와 컬렉터를 연결하는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된 '온라인 뷰잉 서비스'는 오프라인 전시장에 있는 듯한 실제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아투의 실시간 디지털 카탈로그 레조네(전작도록) 서비스를 통해 신뢰도 높은 진품 보증도 가능케 한다. 아투는 앞으로 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리셀 기능 제공을 통해 기존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NAVER (188,300원 ▼2,600 -1.36%), 카카오 (48,600원 ▼1,200 -2.41%), 크레디트스위스, LG (79,100원 ▼800 -1.00%), 현대자동차그룹, 국제갤러리,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에서 실무를 경험한 역량 있는 팀으로 구성됐다. 20년간 애플의 핵심 디자이너로 활동한 유진 황이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전 텐센트 모바일 보험 플랫폼 최고경영자(CEO)이자 현 애니모카브랜드 최고사업책임자(CBO)인 알란 라우가 비즈니스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 또 네이버 스노우 김창욱 대표가 프로덕트 어드바이저로, 사카이와 무라카미 타카시 등 다수의 대형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홍보를 맡고있는 페데리코 텐이 PR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아투의 서비스 고도화와 개발 인재 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투 내 작가 및 참여 갤러리들의 해외 홍보와 국내외 IP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장미술과 시장미술의 스펙트럼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송보영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 공동창업자는 "아투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갤러리스트 및 컬렉터들에게 편리한 미술 소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아트 커뮤니티를 확장, 연결시키는 새로운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미술과 IT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통적인 미술시장을 혁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투의 지속적인 성장과 나아가 미술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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