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앤파트너스, 美 의료기관 플랫폼 '나이트라'에 투자한 이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3.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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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 공동창업자 팀 황(왼쪽)과 조나단 첸 /나이트라 제공
나이트라 공동창업자 팀 황(왼쪽)과 조나단 첸 /나이트라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 의료기관의 백오피스용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운영하는 나이트라에 350만달러(약 5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드와 시리즈A 라운드에 연이어 참여했으며 국내 투자자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유일하다. 나이트라의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억5000만달러(약 3100억원)이며,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자금 투입 외에도 나이트라의 한국 네트워킹과 홍보 등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창업가 팀 황(Tim Hwang)과 조나단 첸(Jonathan Chen)이 설립한 나이트라는 행정 업무 부담에 시달리는 의료진이 백오피스를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금융 관리 솔루션(비용 관리, 청구서 결제, 환자 결제 처리 및 AI 기반 의료 회계 자동화) △커머스·재고관리(의료 유통사 파트너십 기반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 장비 조달·재고관리) △환자관리(음성 AI 기반 예약·보험 자격 검증·환자 커뮤니케이션) 등이 가능하다.

나이트라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740% 이상 성장한 3300만달러(약 485억3000만원) 이상의 연간 반복 매출(ARR)을 기록했다. 현재 700개 이상 클리닉, 수천 명의 의사가 플랫폼을 사용한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하루 900만달러(약 132억원)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 구매를 처리한 바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올해 3000개 이상 클리닉 확보, 1억5000만 달러(약 2207억원) 이상의 연환산 매출, 40억달러(약 6조원) 이상의 연환산 처리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수익 관리, 환자 마케팅, 급여·인력 관리 영역의 AI 모듈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팀 황 나이트라 대표는 "지난해 미국 전역 수백 개의 클리닉과 수천 명의 의료진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의료 운영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과 적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나이트라는 미국 병원들에서 발생하는 결제·비용 데이터를 AI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분석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자금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산업의 금융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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