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9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가 공유됐다./사진=김성휘"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사업화 지원은 검증된 기업을 발굴하고 협업까지 연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NH농협 관계자)
19일 서울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서울시장 공관). 삼성물산(213,000원 ▼1,500 -0.70%), NH농협은행, 신한벤처투자, 현대홈쇼핑(54,200원 ▼200 -0.37%)과 중견기업 솔루엠(18,040원 0.00%) 등 5곳이 서울경제진흥원(SBA)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적극 나선 결과를 인정한 것이다.
SBA는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수년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실증(PoC), 투자유치 등을 지원해왔다. SBA는 이날 대기업·중견기업, 투자사(VC·AC)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SBA의 오픈이노베이션은 2020년 8개사이던 파트너 대·중견기업이 올해 75개로 늘어나는 등 영역을 넓혀왔다. 이들 기업은 각각 여러 스타트업과 PoC에 나섰고, 이 과정에 SBA의 노하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올해 600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는 서울시가 세계 수준에서도 창업생태계가 활발한 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됐다. 올해 초 미국 'CES 2025'에서 서울통합관에 참가한 스타트업 중 21개가 CES 혁신상을 받았다.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트업지놈의 조사에서 서울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8위에 올랐다.
19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를 개회하는 김현우 SBA 대표/사진=김성휘19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NH농협,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가 공유됐다./사진=김성휘이날 NH농협과 AI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실증한 로민이 협업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장 앞에는 △크디랩-NH농협 △르몽-신한금융그룹 △퍼플아이오-현대홈쇼핑 △씨드앤-솔루엠 △피치에이아이-GS25 △하이-삼성물산 △아워스팟-현대건설(60,600원 ▼200 -0.33%) △아치서울-호반그룹 △디비디랩-카카오모빌리티비상장 (13,150원 0.00%) △임팩티브에이아이-BS한양 등 10개 협업사례 부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SBA는 2026년 딥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관광 식음료 콘텐츠 등을 사업분야로 하는 K-라이프스타일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이 오픈이노베이션에 열린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SBA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