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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3억7000만원…정주영 정신 잇는 창업경진대회 개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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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민간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를 오는 10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참관객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창경 데모데이는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길이 없다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에 담긴 개척(Frontier)을 주제로 열린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다양성 등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고 기존 창업생태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데모데이에서는 글로벌 뷰티 기업을 이끌고 있는 김병훈 APR 대표가 선배 창업가로서 기조연설에 나서 개척 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진행되는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서는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4개 트랙에서 6개월 간 액셀러레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중 결선에 진출한 총 23개 창업팀의 발표가 진행된다.

미국 진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서는 데브옵스, 헬스케어,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독창적인 AI(인공지능) 기술과 글로벌향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배경주민과 외국인 창업가를 지원하는 '다양성 트랙(아산 상회)'의 3개 팀, 혁신적인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선보이는 '기후테크 트랙(아산 유니버시티)'의 5개 팀, 글로벌 예비 창업가를 육성하는 '예비창업 트랙(아산 두어스)'의 7개 팀도 만나볼 수 있다.

데모데이 수상팀에는 총상금 약 3억700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아산나눔재단과 긴밀히 협력해온 글로벌 기업 아마존이 정창경 데모데이 후원사로 특별상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정창경에 참여한 팀 전원에게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자 인큐베이터인 마루(MARU) 단기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투자자 추천, 1:1 멘토링, 14억원 상당의 기업제휴 혜택 등도 주어진다.

정창경 데모데이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9월 22일부터 정창경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정창경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된다. 행사장에서는 33개 창업팀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스타트업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얼리버드 신청 이벤트'도 진행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정창경 데모데이는 글로벌 진출,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다양성 등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만든 개척의 기록이 될 것"이라며 "이번 데모데이 무대가 많은 청년들의 개척정신을 일깨우고 영감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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