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성장 적극 지원"…아산나눔재단, '마루' 입주 10개사 선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2.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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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2025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워크숍 /사진=아산나눔재단 제공
마루 2025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워크숍 /사진=아산나눔재단 제공
아산나눔재단이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할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창업가거리)에 위치한 마루180·360은 창업에 필요한 공간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지원한다. 현재 30여개의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벤처캐피털)·AC(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 하반기 입주사는 △그레이박스(서비스명 노티플라이) △그리네타 △밍글랩(런즈) △보살핌 △스토리카 △에이아이포기빙(기부) △예지엑스 △지아이지알(플레이애드) △클롭(애프터눈) △포어텔마이헬스 등이다.

이들은 최대 1년6개월간 입주해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성장과 커뮤니티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 사무공간은 팀별 인원에 따라 배정되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 일체가 제공된다.

입주 스타트업은 팀별 사무공간과 함께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부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간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만 내면 된다. 이벤트홀, 촬영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은 모두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입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연간 최대 13억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채용, 홍보, 법률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90여명의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마루IR매칭', 입주사 대표를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마루밋업' 등도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입주 기업들이 정기 타운홀, 동아리, 워크숍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루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모두 페이잇포워드 문화를 기반으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것을 장려한다.

김현준 클롭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오피스 공간만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라며 "다양한 팀들과 협업하고 재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르게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 기업은 창업가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 '아산 리더십 코칭'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플랫폼 마루에서 입주사들이 맘껏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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