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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사야처럼…한국 남성-일본여성 "서로 끌려요" 적극적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9.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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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제 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남성 10명 중 8명 이상이 일본 여성을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12~17일 위피 한일 남녀 회원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85%가 일본 여성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실제 만남 의향은 96.9%에 달했다.

한국 남성의 일본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91.3%에 달했다. 일본 여성의 91.6%도 한국 문화에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한국 남성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응답은 80%, 실제 만남 의향은 83.9%였다.

반면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국 여성은 일본 문화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58.5%로 남성보다 낮았다. 한일 만남 참여 의향 역시 47%에 그쳤다. 실제 만남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72.8%로 높은 편이었지만, '아직 모르겠다'는 답변은 22.4%로 남성(2.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일본 남성은 한일 만남에 대한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70.2%로, 일본 여성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연애·결혼 등 관계 기대 수준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응답이 각각 72.3%, 73.1%로 가장 많았으며, 결혼까지 고려한다는 응답은 한국 남성 25.1%, 일본 여성 9%로 나타났다.

한국 여성은 연인 발전 가능성에 72.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지만, 결혼 고려는 3.5%로 가장 낮았다. 일본 남성은 58.4%가 연인 발전 가능성을 기대했고, '친구로만 만나고 싶다'는 의견은 24.7%로 네 집단 중 가장 많았다.
특히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은 언어 교환과 문화 체험 목적이 뚜렷했다. 한국 여성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53.4%), '언어 교류·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8%), '일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싶어서'(남성 34.5%) 순으로 응답했다.

일본 남성도 '한국인의 성격·가치관에 관심이 있어서'(46.8%),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42.9%), '언어 교류·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7.3%)를 만나보고 싶은 이유로 꼽았다.

이미지 인식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한국 남성은 일본 여성에 대해 '세심·배려 깊음'(62.2%), '차분·온화함'(40.8%)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한국 여성은 일본 남성에 대해 '특별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43.7%)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본 남녀의 한국인 이미지 역시 달랐다. 일본 여성은 한국 남성을 '세심하고 배려 깊다'(52.6%)고 평가했으며, 일본 남성은 한국 여성에 대해 '스타일·외모가 매력적이다'(64.9%)라고 답했다.

문화 경험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한국 여성은 애니·만화(48%), 여행(36.5%), SNS·유튜브(22.8%)를 통해 일본 문화를 경험했고, 한국 남성은 여행(38.5%), 애니·만화(38.2%), 연애·사람 교류(24.5%)를 주로 경험했다.

이는 여성은 콘텐츠 소비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낮지만, 남성은 여행 경험으로 확장된 높은 호감도로 인해 실제 만남까지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여준다.

이지혜 위피 프로덕트 오너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호감도 조사를 넘어, 한국과 일본 2030세대가 서로에게 어떤 기대와 이미지를 가졌는지를 보여준다"며 "양국 사용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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