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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메트릭스의 송현오 대표/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인공호흡기 자율주행 AI(인공지능)을 개발하는딥메트릭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리드 하에 스틱벤처스, 본엔젤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장민홍 루닛(45,400원 ▲350 +0.78%) 공동창업자와 조경헌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도 엔젤투자자로 참여했다.
딥메트릭스는 인공호흡기 자율주행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환자의 산소포화도와 혈액 검사 결과 등을 기반으로 AI가 인공호흡과 관련된 변수들을 직접 조절해 스스로 작동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그동안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인공호흡기를 수동으로 조절해 왔다. 그러다 보니 의료진이 해야할 일이 많을 경우, 환자가 위독한 상황에 놓여지는 경우도 발생했다. 딥메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호흡 자동화 AI로 자동화해 환자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여준다.
딥메트릭스를 설립한 송현오 대표는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 해외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박사후연구원과 구글 본사 연구원을 거쳐 2017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딥메트릭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인허가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제품을 생산해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테스트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