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이 초기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폭발적 시너지 창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26 16:45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낵스텝 7기 데모데이 현장 /사진=스낵 제공
낵스텝 7기 데모데이 현장 /사진=스낵 제공
서울대학교 학생 주도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스낵(SNAAC)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낵스텝'(NAACst STEP) 7기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데모데이에는 낵스텝 프로그램 참가사 6곳이 참여해 IR 피칭을 했다. △비즈큐어(디스플레이용 점착제) △인피닉션(웹소설 번역·수출) △테르밋(상품 페이지 디자인툴) △어셈(소형 화물 쉐어링) △오초크리에이트(인플루언서 마케팅) △로맨틱로보틱스(모바일 머니퓰레이터) 등이다.

심사에는 △카카오벤처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사제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GS리테일 (16,290원 ▼880 -5.13%) 등 5곳의 투자심사역이 참여했다. 심사위원 평가 결과 대상(상금 2000만원)은 인피닉션, 최우수상(500만원)은 비즈큐어가 차지했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은 낵스텝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 8주 동안 각 참여 기업과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그로스 파트너'를 일대일 배정하며, VC(벤처캐피탈) 및 법무·특허·세무·회계 법인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스낵은 비영리 스타트업 AC로, 지분 투자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낵스텝을 비롯해 서울대 출신 스타트업 관계자 네트워크 '스낵풀', 창업자 강연 및 네트워킹 행사 '낵-타이'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설립 1년 만에 누적 투자유치 금액 133억원을 달성한 '달파'를 필두로 스낵을 거친 창업팀들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조하은 스낵 대표는 "올해는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해 각 구성원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낵스텝 참가 기업뿐만 아니라 더 많은 창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