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무한 재생성' 비효율 해소…디자인툴 '젠프레소'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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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콘텐츠 솔루션 기업 리콘랩스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통합 디자인 플랫폼 '젠프레소'(GenPresso)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젠프레소는 이미지, 영상, 2D·3D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작업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디자이너가 방향을 잡으면 최적의 경로를 찾아가도록 돕는다.

기존 AI 도구들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무한 재생성'을 반복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작업 과정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젠프레소는 에이전트 설정을 통해 작업 범위와 방향을 지정하면 해당 작업에 최적화된 가이드를 제공하는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다.

프롬프트 작성부터 결과물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디자이너는 단순 반복 작업 대신 창의성과 기획에 집중할 수 있고, 생성형 AI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도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콘랩스 관계자는 "노드 기반 캔버스를 통해 작업의 맥락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하나의 캔버스 내에서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를 조합하며 사용자만의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젠프레소는 구글의 나노바나나 프로 등 최신 AI 모델이 출시되는 즉시 플랫폼에 통합되도록 했다. 각 모델의 활용 노하우가 담긴 예시 콘텐츠를 제공해 학습 시간을 단축시킨다. 다수의 AI 모델 결과물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도 높아진다.

이미 GS리테일 홈쇼핑 사업부와 PoC(기술검증)를 통해 실제 방송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며 효과성을 입증했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젠프레소는 파편화된 여러 AI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편의성, 효율성,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플랫폼"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서비스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정확한 한국어를 지원하는 점에서 국내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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