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벤처투자의 마중물 격인 모태펀드에 연기금·퇴직연금 등이 출자할 수 있는 '국민계정'을 신설한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19개 계정으로 모태펀드 재정을 출자해왔다. 이와 별도로 연기금·퇴직연금 전용 국민계정을 만들어 벤처투자를 확대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모험 투자자가 이끌어가는 벤처투자 40조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벤처투자는 지난 3분기 4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40조원 규모로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해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를 촉진하고 모태펀드 등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다. 퇴직연금의 벤처투자를 허용하기 위해 내년 업계 및 노동부와 함께 퇴직연금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연기금의 벤처투자 길을 확대해 달라는 투자업계 요구를 반영, 모태펀드에 국민계정을 신설한다.
김성휘기자 2025.12.17 17:12:4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키움인베스트먼트가 80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세컨더리펀드를 50억원 증액해 850억원 규모로 결성한다. 이번 펀드와 함께 올해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낸 바이오, 인공지능(AI) 관련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운용자산(AUM) 규모는 9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이달 내 결성총회를 열고 세컨더리펀드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의 '스타트업 코리아펀드' GP로 선정된 이후 키움증권 등 그룹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냈다. 키움증권은 이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다. 이 밖에 세컨더리펀드 민간 출자자 풀로 참여하는 IBK기업은행 등이 출자 확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일반적인 구주 투자 외에도 LP지분 유동화, M&A 목적 투자 등 다양하게 투자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대현 대표가 직접 맡는다.
김진현기자 2025.12.04 12:59:3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 투자사들이 스타트업 창업자에 대한 연대책임을 묻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금융위원회와 제도개선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 연대책임 논란을 지적하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같이 답했다. 중기부와 지식재산처(옛 특허청) 등을 상대로 한 이날 국감에선 이밖에 벤처투자 시장에서 세컨더리 시장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가 스타트업과 직역단체 간 갈등 해소에 소극적이라는 질타도 나왔다. ━"어반베이스 판결 아십니까"━김한규 의원은 이날 늦은 밤까지 이어진 국감에서 한 장관에게 "어반베이스 판결을 아느냐"고 물었다. 신한캐피탈이 어반베이스에 투자했다가 계약서를 근거로 투자금반환 소송을 제기, 1심 승소한 사건이다. 스타트업 대표에게 '연대책임'을 제기한
고석용기자,김성휘기자 2025.10.14 23:15:5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투자 시장에서 세컨더리 시장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가 스타트업과 직역단체 간 갈등 해소에 소극적이라는 질타도 나왔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자금 흐름으로 볼 때 2029년까지 만기가 도래할 벤처펀드들이 많다"며 "하지만 현재 국내 여건 상 M&A(인수합병)와 IPO(기업공개)는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기 도래 펀드들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세컨더리 펀드인데 모태펀드의 세컨더리 펀드 출자규모는 △2023년 1000억원 △2024년 375억원 △2025년 300억원으로 계속 줄었다"며 "2026년에는 500억원으로 늘어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회수시장 관련해서는 적극 지원해야
고석용기자 2025.10.14 17:17:5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코리아펀드' 세컨더리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모회사 지원을 바탕으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표 규모는 800억원으로 현재 민간자금 매칭을 진행 중이며 11월까지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번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다. 이에 따라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확보했다. 추가 자금 모집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세컨더리 민간 출자자 풀로 참여 중인 IBK기업은행이 출자를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빠른 결성을 자신하는 만큼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계정에서 함께 GP로 선정된 제피러스랩(556억원), 퀀텀벤
김진현기자 2025.09.02 08:21: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퇴직연금의 벤처 투자를 허용한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통해 개인의 벤처 투자 접근성도 높인다. 은행, 증권사들의 벤처 투자에 대한 규제도 완화한다. 기획재정부 등은 22일 공개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민간 자금을 벤처투자로 유입,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퇴직연금을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도 일부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한다. 퇴직연금은 그동안 노후 소득 보장의 안정성을 위해 채권, 예금 등 위주로 운용했다. 단,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모태펀드의 우선손실충당 기능을 활용하거나 퇴직연금의 환매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풋옵션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선손실충당은 펀드가 손실을 봤을 때 정부, 즉 모태펀드가 먼저 손실을
김성휘기자 2025.08.22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시장 위축으로 벤처투자업계의 자금회수가 어려워지자 세컨더리(구주거래)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거래가 몰리면서 올해 결성한 세컨더리펀드의 자금소진 속도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21일 VC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의 세컨더리펀드인 'DSC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제1호'는 설정 4개월만에 펀드 소진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 11일 상장한 시프트업 등에 투자하는 등 오는 9월까지 약 6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소진할 예정"이라며 "현재 수백여개 종목이 몰리면서 활발하게 투자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DSC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를 지난해 12월 205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지난 5월 950억원을 추가 증액(멀티클로징)하며 3000억원으로 최종 결성했다. 펀드 만기는 6년이다
남미래기자 2024.07.21 18:00:00정부가 올해 모태펀드를 통해 2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등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중으론 벤처 생태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주요 협회장을 만나 벤처업계 동향을 듣고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의 건의사항도 들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등 참석자들은 벤처기업의 인재 확보와 스케일업, 벤처펀드 지원 확대를 요청하면서 성장단계 기업의 회수(exit) 등 시장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 연계형 연구·개발(R&D) 및 해외진출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또한 벤처기업 특성상 다른 업종과 같은 근로시간 규제 등을 적용하기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아울러 신산업 혁신을 위한 규제개선과 개인정보 활용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올해 8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세컨더리 전용
세종=유재희기자 2024.06.07 21:13:06올해 8조원이 넘는 벤처펀드의 만기가 몰리면서 중간회수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받아줄 세컨더리 펀드의 규모는 약 2조원 수준이다. 실제 투자를 집행하고 남은 드라이파우더(미소진 투자금)을 고려하면 그 규모는 더욱 작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형성된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눈높이 차이는 거래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매수자와 매도자가 소통하며 원화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벤처펀드 수는 총 351개, 펀드 약정액은 약 8조4531억원에 달한다. 역대 최대규모다. 2010년대 중반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정책으로 급격히 늘어났던 벤처펀드들이 통상 운용 기간인 6~8년을 거쳐 만기를 맡았다. 만기가 도래한 벤처펀드는 엑시트(자금회수)에 들어간다. 주요 엑시트 수단은 구주 매각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에 따르면 벤처캐피탈(VC)들은 포트폴리오 중 40~50%를
김태현기자 2024.02.27 21:00:00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세컨더리(secondary)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컨더리펀드란 사모펀드(PEF)나 벤처펀드 등이 보유한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펀드를 말한다.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기존 투자자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산을 매입하려는 신규 투자자 간 창구 역할을 한다. 세컨더리 펀드 수요가 늘어나자 VC들도 관련 펀드 조성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9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자펀드의 회수총액은 1조 4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회수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54.5% 감소했으며 기업 수 기준으로는 6.4% 줄어들었다. IPO를 통한 자금회수가 어려워지고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재조정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투자시장에서는 자금회수 및 저가매수 수단인 세컨더리 펀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유진자산운용은 네이버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지분을 사는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비스톤에쿼티파트너스
남미래기자 2023.01.09 16: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