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벤처투자의 마중물 격인 모태펀드에 연기금·퇴직연금 등이 출자할 수 있는 '국민계정'을 신설한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19개 계정으로 모태펀드 재정을 출자해왔다. 이와 별도로 연기금·퇴직연금 전용 국민계정을 만들어 벤처투자를 확대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모험 투자자가 이끌어가는 벤처투자 40조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벤처투자는 지난 3분기 4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40조원 규모로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해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를 촉진하고 모태펀드 등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다. 퇴직연금의 벤처투자를 허용하기 위해 내년 업계 및 노동부와 함께 퇴직연금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연기금의 벤처투자 길을 확대해 달라는 투자업계 요구를 반영, 모태펀드에 국민계정을 신설한다.
김성휘기자 2025.12.17 17:12:4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지역거점 창업도시를 2030년까지 10곳 조성하고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수도권 수준으로 발전시킨다. 실패 경험을 '낙인'이 아니라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재도전 생태계도 구축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청년·재도전자 등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모두의 창업' 시대를 열고, 지역의 창업·투자를 수도권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지역 생태계를 과감히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거점 창업도시를 내년 5곳 조성하고 2030년까지 1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들 창업도시는 △인프라 △인력 △사업화 △네트워킹 △정주여건 모두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망한 인재가 지역에서 창업하고 투자도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창업중심대학을 현재 11곳에서 17곳으로 늘리고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은 3곳 지정해 인력확보를 돕는다.
김성휘기자 2025.12.17 15:36:26